홍준표 경남지사 ‘주민 소환’ 서명 접수

입력 2015.11.30 (19:19) 수정 2015.11.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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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유일하게 중단된 곳이 경상남도인데요.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홍준표 지사 주민 소환 투표를 요청하는 36만 명의 서명 용지가 오늘 경남 선관위에 접수됐습니다.

송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산 사용이 투명하지 않다며, 학교 급식비 지원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 지사.

야당과 학부모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결국 전국 유일하게 무상급식이 중단됐습니다.

사태는 홍준표 지사 소환운동으로 확산됐고, 서명 운동 넉달 만인 오늘 주민소환 서명 용지가 선관위에 전달됐습니다.

경남 유권자 14%인 36만 6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해, 법적 요건 10%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전진숙(청구인 대표) : "가장 큰 원동력은 홍준표 지사의 일방적인 행정에 분노하는 저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마음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거 같거든요."

선관위는 중복 서명과 시군별 최소 서명인수 등 명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인석(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담당) : "직원 1인당 하루 150명 정도 서명을 심사할 수 있다고 보고 그 기간에 맞춰서 진행을 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재선거로 서명이 중단된 경남 고성 등지의 추가 서명부 전달이 내년 2월이어서 실제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는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남에선 서명부 제출 시한이 내년 1월 중순인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주민 소환운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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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 소환’ 서명 접수
    • 입력 2015-11-30 19:22:14
    • 수정2015-11-30 1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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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유일하게 중단된 곳이 경상남도인데요.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홍준표 지사 주민 소환 투표를 요청하는 36만 명의 서명 용지가 오늘 경남 선관위에 접수됐습니다.

송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산 사용이 투명하지 않다며, 학교 급식비 지원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 지사.

야당과 학부모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결국 전국 유일하게 무상급식이 중단됐습니다.

사태는 홍준표 지사 소환운동으로 확산됐고, 서명 운동 넉달 만인 오늘 주민소환 서명 용지가 선관위에 전달됐습니다.

경남 유권자 14%인 36만 6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해, 법적 요건 10%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전진숙(청구인 대표) : "가장 큰 원동력은 홍준표 지사의 일방적인 행정에 분노하는 저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마음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거 같거든요."

선관위는 중복 서명과 시군별 최소 서명인수 등 명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인석(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담당) : "직원 1인당 하루 150명 정도 서명을 심사할 수 있다고 보고 그 기간에 맞춰서 진행을 시킬 예정입니다."

하지만, 재선거로 서명이 중단된 경남 고성 등지의 추가 서명부 전달이 내년 2월이어서 실제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는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남에선 서명부 제출 시한이 내년 1월 중순인 박종훈 경남교육감에 대한 주민 소환운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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