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7연속 3점슛 폭발 ‘진기록’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마리오가 무려 일곱 개의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마리오의 정확한 외곽포는 인삼공사의 홈 경기 15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리오의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합니다.

2쿼터 종료와 함께 던진 슛도 짜릿한 3점포로 마무리됩니다.

3쿼터에서도 신들린 듯 3점슛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3점슛 일곱 개를 연달아 넣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경기장은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가 부럽지 않은 7연속 3점슛은 그야말로 '슈퍼' 마리오다웠습니다.

상대 앨리웁 패스를 가로채고, 로드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등 마리오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마리오가 27점을 넣은 인삼공사는 동부를 93대 82로 잠재우고 홈 경기 15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리틀(인삼공사/27점) : "자신있게 쏘라는 감독 지시도 있었고, 동부가 3점슛을 많이 넣어 자극 받아 쏜 게 좋은 기록으로 이어졌습니다."

KCC는 삼성전 78대 73 승리로 추승균 감독에게 4연승이라는 생일 선물을 안겼습니다.

에밋이 종료 직전 잇따라 골을 넣으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는 등 33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