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음료수’ 사건 국민참여재판 시작

입력 2015.12.07 (23:29) 수정 2015.12.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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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상주 '농약 음료수' 사건에 대한 국민 참여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최종 선고는 오는 금요일, 내려집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약 음료수' 사건의 피고인, 82살 박 모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구치감으로 들어갑니다.

국민참여재판을 받기 위해섭니다.

앞서 출석한 배심원 후보 70여 명 가운데 평결에 참여할 7명도 선정됐습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재판 첫 날부터 치열한 증거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 음료수에 농약을 타 이웃 주민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박 할머니의 집에서 농약병이 발견됐고 옷과 지팡이, 휠체어 등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점을 들어 혐의가 입증됐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범행 동기가 없고 증거 수집 과정에 허점이 많다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양 측이 최초 신고자와 마을 주민 등 18명을 증인으로 요청한 가운데 닷새 동안 증거 조사와 증인 신문 등 국민참여재판이 진행됩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의 유무죄 판단과 양형 의견을 참고해 오는 금요일 최종 선고를 내립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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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음료수’ 사건 국민참여재판 시작
    • 입력 2015-12-07 23:43:18
    • 수정2015-12-08 0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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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농약 음료수' 사건에 대한 국민 참여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최종 선고는 오는 금요일, 내려집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약 음료수' 사건의 피고인, 82살 박 모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구치감으로 들어갑니다.

국민참여재판을 받기 위해섭니다.

앞서 출석한 배심원 후보 70여 명 가운데 평결에 참여할 7명도 선정됐습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재판 첫 날부터 치열한 증거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 7월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 음료수에 농약을 타 이웃 주민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박 할머니의 집에서 농약병이 발견됐고 옷과 지팡이, 휠체어 등 21곳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점을 들어 혐의가 입증됐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범행 동기가 없고 증거 수집 과정에 허점이 많다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양 측이 최초 신고자와 마을 주민 등 18명을 증인으로 요청한 가운데 닷새 동안 증거 조사와 증인 신문 등 국민참여재판이 진행됩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의 유무죄 판단과 양형 의견을 참고해 오는 금요일 최종 선고를 내립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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