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수소탄 폭음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 됐다”

입력 2015.12.10 (12:16) 수정 2015.12.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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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수소폭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훨씬 큰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개발 중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이 됐다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핵무기의 하나인 수소폭탄은 수소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중수소의 핵융합 연쇄반응으로부터 폭발력을 얻는 폭탄으로,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큽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며 수소폭탄을 개발을 시사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5월에는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당시 노동신문이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북한이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현재 개발 중이라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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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수소탄 폭음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 됐다”
    • 입력 2015-12-10 12:18:27
    • 수정2015-12-10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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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수소폭탄은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훨씬 큰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개발 중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이 됐다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핵무기의 하나인 수소폭탄은 수소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중수소의 핵융합 연쇄반응으로부터 폭발력을 얻는 폭탄으로,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큽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며 수소폭탄을 개발을 시사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 5월에는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당시 노동신문이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북한이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현재 개발 중이라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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