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내일 북한 인권 상황 논의

입력 2015.12.10 (12:18) 수정 2015.12.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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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짼데 북한에 대한 압박은 한층 가중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인권상황은 지난해 12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처음 채택됐습니다.

이 문제를 안보리가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은 2년 연속 유엔 최고의결기구 테이블에 올라가게 됐습니다.

앞서 안보리 15개 상임, 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 나라가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미국은 북한의 인권 범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안보리가 다른 나라 인권을 다뤄선 안되고 한반도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녹취> 화춘잉(외교부대변인) : "관련국들이 한반도에 긴장을 초래하지 말고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내일 안보리는 다음주 예정인 북한인권결의안의 유엔총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열립니다.

지난달 총회 제3위원회를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한 결의안,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책임자처벌을 권고했는데, 올해도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여론은 고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결의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때문입니다.

지난해에도 두 나라는 결의안채택에 반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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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안보리, 내일 북한 인권 상황 논의
    • 입력 2015-12-10 12:20:25
    • 수정2015-12-10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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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짼데 북한에 대한 압박은 한층 가중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인권상황은 지난해 12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처음 채택됐습니다.

이 문제를 안보리가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은 2년 연속 유엔 최고의결기구 테이블에 올라가게 됐습니다.

앞서 안보리 15개 상임, 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 나라가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미국은 북한의 인권 범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안보리가 다른 나라 인권을 다뤄선 안되고 한반도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녹취> 화춘잉(외교부대변인) : "관련국들이 한반도에 긴장을 초래하지 말고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내일 안보리는 다음주 예정인 북한인권결의안의 유엔총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열립니다.

지난달 총회 제3위원회를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한 결의안, 북한 인권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책임자처벌을 권고했는데, 올해도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여론은 고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결의까지는 쉽지 않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때문입니다.

지난해에도 두 나라는 결의안채택에 반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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