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가구당 빚 6천만 원 넘어…60대 증가폭 가장 높아

입력 2015.12.21 (21:16) 수정 2015.12.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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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치로 높였지만 경고의 메시지도 덧붙였는데요.

GDP의 80%가 넘은 가계 부채가 우리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집집마다 지고 있는 빚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가구당 평균 6천 백81만 원으로 처음으로 6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2.2%가 늘었는데, 자산이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더 컸습니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하곤 모든 연령층이 지난해보다 빚이 늘었는데요.

특히 60대 이상이 증가폭이 8.6%로 가장 높았는데, 아무래도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인 30세 미만도 빚이 천 5백만 원 정도였는데요.

담보,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가 88%로 다른 연령층보다 유독 높아 금리가 오르면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빚 갚느라 쓸 돈이 부족해지면 자연 씀씀이를 줄일 수밖에 없어 자칫 불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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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터치] 가구당 빚 6천만 원 넘어…60대 증가폭 가장 높아
    • 입력 2015-12-21 21:17:23
    • 수정2015-12-21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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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치로 높였지만 경고의 메시지도 덧붙였는데요.

GDP의 80%가 넘은 가계 부채가 우리 경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집집마다 지고 있는 빚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가구당 평균 6천 백81만 원으로 처음으로 6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2.2%가 늘었는데, 자산이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더 컸습니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50대를 제외하곤 모든 연령층이 지난해보다 빚이 늘었는데요.

특히 60대 이상이 증가폭이 8.6%로 가장 높았는데, 아무래도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인 30세 미만도 빚이 천 5백만 원 정도였는데요.

담보,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가 88%로 다른 연령층보다 유독 높아 금리가 오르면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빚 갚느라 쓸 돈이 부족해지면 자연 씀씀이를 줄일 수밖에 없어 자칫 불황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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