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여전…22일 일부 ‘매우 나쁨’

<앵커 멘트>

오늘(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22일)은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밀려와 오늘(21일)보다 미세먼지가 더 짙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재난정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리포트>

네, 이곳은 KBS 재난정보센터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재난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그래픽과 문자, 숫자로 표출되는데요.

전국의 미세먼지 현황과 농도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부 지방과 경북 지역 곳곳에 노란 점이 표시돼 있는데요.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21일)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낮 한때 경북 김천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서도 미세먼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인천 여객선항 CCTV를 보면, 바다쪽 하늘이 뿌옇게 흐려져 있습니다.

서울은 아직 미세먼지 농도는 높지 않지만 안개 탓에 시정이 좋지 않습니다.

여기에 내일(22일)은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아오는데요.

붉은색으로 나타난 수도권은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도 '나쁨' 단계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22일) 아침엔 안개와 오염물질이 뒤섞여, 스모그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오랜 시간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