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법안 처리 촉구”…야 “경제 불안감 조장하는 공작”

입력 2015.12.22 (19:03) 수정 2015.12.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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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쟁점 법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야당에 대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권이 경제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등을 불러 교착 상태에 빠진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야당이 불참해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이목희 정책위의장도 별도로 만났지만 의견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네 탓으로 돌리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올해가 가기 전에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야당은 총선을 겨냥한 홍보에만 열중할 뿐 경제 법안과 민생 법안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 정권의 경제 위기를 야당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정권이 경제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경풍 공작을 전방위로 펼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가 노동 개혁 5대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당 측 패널인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파견 근로의 전 업종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측 패널인 이승철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파견 근로자가 전 업종으로 확대된다며 법안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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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법안 처리 촉구”…야 “경제 불안감 조장하는 공작”
    • 입력 2015-12-22 19:04:30
    • 수정2015-12-22 1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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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쟁점 법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야당에 대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권이 경제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등을 불러 교착 상태에 빠진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야당이 불참해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이목희 정책위의장도 별도로 만났지만 의견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네 탓으로 돌리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올해가 가기 전에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야당은 총선을 겨냥한 홍보에만 열중할 뿐 경제 법안과 민생 법안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 정권의 경제 위기를 야당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정권이 경제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경풍 공작을 전방위로 펼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가 노동 개혁 5대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여당 측 패널인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 확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파견 근로의 전 업종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측 패널인 이승철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파견 근로자가 전 업종으로 확대된다며 법안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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