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산타’ 깜짝 선물에 저소득층 ‘웃음꽃 활짝’

입력 2015.12.25 (06:52) 수정 2015.12.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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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전야에 산타로 변신한 자원봉사자들이 각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눴습니다.

깜짝 선물에 웃음꽃이 만발한 현장을 이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백여 명의 산타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산타들입니다.

<인터뷰> 정연모(경기도 용인시) : "저희들이 방문할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고 의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산타들은 선물보따리를 한아름 든 채 각지로 흩어집니다.

깜짝 방문한 산타들의 행렬에 아이들은 신나게 캐롤을 따라부르고, 마술 공연에 박수를 칩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전다슬(서울시 구로구) : "리락쿠마 학용품을 갖고 싶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주셔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9살 보나와 7살 시후는 갑작스러운 산타 방문에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녹취> "(올해 어른들 말씀 잘 들었어요?) 네."

소원을 빌면서 케이크 촛불을 끄고, 산타 할아버지를 꼭 끌어안습니다.

몰래 온 손님이 전하고 간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이 성탄 전야를 온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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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 산타’ 깜짝 선물에 저소득층 ‘웃음꽃 활짝’
    • 입력 2015-12-25 06:54:45
    • 수정2015-12-25 07: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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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전야에 산타로 변신한 자원봉사자들이 각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눴습니다.

깜짝 선물에 웃음꽃이 만발한 현장을 이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8백여 명의 산타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산타들입니다.

<인터뷰> 정연모(경기도 용인시) : "저희들이 방문할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고 의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산타들은 선물보따리를 한아름 든 채 각지로 흩어집니다.

깜짝 방문한 산타들의 행렬에 아이들은 신나게 캐롤을 따라부르고, 마술 공연에 박수를 칩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전다슬(서울시 구로구) : "리락쿠마 학용품을 갖고 싶었는데 산타할아버지가 주셔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9살 보나와 7살 시후는 갑작스러운 산타 방문에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녹취> "(올해 어른들 말씀 잘 들었어요?) 네."

소원을 빌면서 케이크 촛불을 끄고, 산타 할아버지를 꼭 끌어안습니다.

몰래 온 손님이 전하고 간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이 성탄 전야를 온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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