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계속…서울 내일 영하 7도까지 ‘뚝’

입력 2015.12.28 (21:17) 수정 2015.12.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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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와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흘째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9일)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서울 가락시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추위가 매섭지만, 농수산물 경매는 변함없이 밤새 진행되는 거죠?

<리포트>

네, 시장 안으로 들어와 있지만, 볼에 와 닿는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볼과 코가 빨개질 정도로 강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8도, 여기에 찬 바람이 더해 체감 온도는 7.1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전국의 농수산물이 모이는 서울 가락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이곳은 추위를 잊고, 밤새 진행될 경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상인들의 열기만 보면 강한 한파도 이곳만큼은 지나쳐버린 듯싶습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버섯과 시금치 등의 농산물들은 경매를 거쳐 내일이면 각 가정의 식탁에 올라가게 됩니다.

내일(29일) 아침까지는 이번 추위를 견디셔야겠습니다.

내일(29일) 아침도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 13도, 서울 영하 7도, 대구 등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낮에는 오늘(28일)보다 기온이 4도 정도 높아지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두꺼운 겉옷도 좋지만, 목도리와 장갑만으로도 체감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목도리를 두르면 체감온도가 최대 5도까지 올라가고, 장갑만으로도 2도를 더 끌어올 수 있습니다.

내일(29일) 아침만 견디시면 이번 연말연시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시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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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추위 계속…서울 내일 영하 7도까지 ‘뚝’
    • 입력 2015-12-28 21:18:29
    • 수정2015-12-28 22: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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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흘째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9일) 아침에도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서울 가락시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추위가 매섭지만, 농수산물 경매는 변함없이 밤새 진행되는 거죠?

<리포트>

네, 시장 안으로 들어와 있지만, 볼에 와 닿는 칼바람이 매섭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볼과 코가 빨개질 정도로 강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8도, 여기에 찬 바람이 더해 체감 온도는 7.1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전국의 농수산물이 모이는 서울 가락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이곳은 추위를 잊고, 밤새 진행될 경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상인들의 열기만 보면 강한 한파도 이곳만큼은 지나쳐버린 듯싶습니다.

전국에서 올라온 버섯과 시금치 등의 농산물들은 경매를 거쳐 내일이면 각 가정의 식탁에 올라가게 됩니다.

내일(29일) 아침까지는 이번 추위를 견디셔야겠습니다.

내일(29일) 아침도 철원과 대관령이 영하 13도, 서울 영하 7도, 대구 등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낮에는 오늘(28일)보다 기온이 4도 정도 높아지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두꺼운 겉옷도 좋지만, 목도리와 장갑만으로도 체감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목도리를 두르면 체감온도가 최대 5도까지 올라가고, 장갑만으로도 2도를 더 끌어올 수 있습니다.

내일(29일) 아침만 견디시면 이번 연말연시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시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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