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협상 결과’ 여야·시민단체 찬반 ‘분분’

입력 2015.12.29 (21:04) 수정 2015.12.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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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협상결과에 대해선 찬반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성과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책임있는 이행을 요구한 반면, 더불어 민주당은 굴욕적인 협상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며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송영석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가 외교적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되느냐마느냐 여부는 일본의 진정성에 달렸다며 고통받은 할머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후속조치를 이행한다면 미래로 함께 가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국적인 협상이었다며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의 법적 책임과 피해자 명예회복, 국민 동의 등 세 가지를 저버린 합의였다며 국회에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0년 전 제1차 한일굴욕협정에 이어서 제2차 한일 굴욕협정이라고 단정합니다."

자유총연맹은 일본 총리의 사죄를 이끌어냈다고 협상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은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사죄와 배상을 외면했다며 정부를 규탄하는 등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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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협상 결과’ 여야·시민단체 찬반 ‘분분’
    • 입력 2015-12-29 21:05:46
    • 수정2015-12-29 2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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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협상결과에 대해선 찬반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성과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책임있는 이행을 요구한 반면, 더불어 민주당은 굴욕적인 협상이라고 정부를 비난하며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송영석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가 외교적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되느냐마느냐 여부는 일본의 진정성에 달렸다며 고통받은 할머니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후속조치를 이행한다면 미래로 함께 가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국적인 협상이었다며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의 법적 책임과 피해자 명예회복, 국민 동의 등 세 가지를 저버린 합의였다며 국회에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0년 전 제1차 한일굴욕협정에 이어서 제2차 한일 굴욕협정이라고 단정합니다."

자유총연맹은 일본 총리의 사죄를 이끌어냈다고 협상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은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사죄와 배상을 외면했다며 정부를 규탄하는 등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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