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차대행 맡겼더니 농로에다 방치…단속은 뒷전
입력 2015.12.29 (23:23)
수정 2015.12.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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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의 일부 사설 주차 대행 업체들이 맡겨진 차량을 공항 근처 농로등에 방치하는 등 주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앞, 서너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차량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공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업체의 직원들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직원(음성 변조) : "주말에는 만 오천 원, 월요일서부터 목요일까지는 만 원이고요. 주차장이 따로 돼 있어요. 세금 내고 다 허가받고 하는 거예요."
지난달 이 업체를 이용한 김 모 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맡긴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엉뚱한 논밭 옆 도로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이용자(음성 변조) : "(블랙박스를 보니까) 위험한데 차가 엄청 많이 주차 되어있더라고요. (항의하니까) 그런 적 없으니까 저보고 고소하라고 난리 치시더라고요."
비공인 주차대행업체는 이렇게 공항 근처의 도로를 불법 점유해, 차량을 주차하고 보관해왔습니다.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농로 등에 고객 차량을 방치해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기웅(서울 강서구청 주차관리팀장) : "단속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농로기 때문에 법이 없으니까 자유업이다 보니까 구청에서 단속할만한 사항이 없어요."
불법 주차대행 서비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공항의 일부 사설 주차 대행 업체들이 맡겨진 차량을 공항 근처 농로등에 방치하는 등 주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앞, 서너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차량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공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업체의 직원들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직원(음성 변조) : "주말에는 만 오천 원, 월요일서부터 목요일까지는 만 원이고요. 주차장이 따로 돼 있어요. 세금 내고 다 허가받고 하는 거예요."
지난달 이 업체를 이용한 김 모 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맡긴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엉뚱한 논밭 옆 도로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이용자(음성 변조) : "(블랙박스를 보니까) 위험한데 차가 엄청 많이 주차 되어있더라고요. (항의하니까) 그런 적 없으니까 저보고 고소하라고 난리 치시더라고요."
비공인 주차대행업체는 이렇게 공항 근처의 도로를 불법 점유해, 차량을 주차하고 보관해왔습니다.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농로 등에 고객 차량을 방치해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기웅(서울 강서구청 주차관리팀장) : "단속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농로기 때문에 법이 없으니까 자유업이다 보니까 구청에서 단속할만한 사항이 없어요."
불법 주차대행 서비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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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30 00:42:53
<앵커 멘트>
공항의 일부 사설 주차 대행 업체들이 맡겨진 차량을 공항 근처 농로등에 방치하는 등 주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앞, 서너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차량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공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업체의 직원들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직원(음성 변조) : "주말에는 만 오천 원, 월요일서부터 목요일까지는 만 원이고요. 주차장이 따로 돼 있어요. 세금 내고 다 허가받고 하는 거예요."
지난달 이 업체를 이용한 김 모 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맡긴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엉뚱한 논밭 옆 도로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이용자(음성 변조) : "(블랙박스를 보니까) 위험한데 차가 엄청 많이 주차 되어있더라고요. (항의하니까) 그런 적 없으니까 저보고 고소하라고 난리 치시더라고요."
비공인 주차대행업체는 이렇게 공항 근처의 도로를 불법 점유해, 차량을 주차하고 보관해왔습니다.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농로 등에 고객 차량을 방치해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기웅(서울 강서구청 주차관리팀장) : "단속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농로기 때문에 법이 없으니까 자유업이다 보니까 구청에서 단속할만한 사항이 없어요."
불법 주차대행 서비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공항의 일부 사설 주차 대행 업체들이 맡겨진 차량을 공항 근처 농로등에 방치하는 등 주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앞, 서너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차량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공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업체의 직원들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직원(음성 변조) : "주말에는 만 오천 원, 월요일서부터 목요일까지는 만 원이고요. 주차장이 따로 돼 있어요. 세금 내고 다 허가받고 하는 거예요."
지난달 이 업체를 이용한 김 모 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맡긴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엉뚱한 논밭 옆 도로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사설 주차대행업체 이용자(음성 변조) : "(블랙박스를 보니까) 위험한데 차가 엄청 많이 주차 되어있더라고요. (항의하니까) 그런 적 없으니까 저보고 고소하라고 난리 치시더라고요."
비공인 주차대행업체는 이렇게 공항 근처의 도로를 불법 점유해, 차량을 주차하고 보관해왔습니다.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농로 등에 고객 차량을 방치해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기웅(서울 강서구청 주차관리팀장) : "단속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농로기 때문에 법이 없으니까 자유업이다 보니까 구청에서 단속할만한 사항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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