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김정은의 핵도박, 새해 뒤흔들다 외

입력 2016.01.07 (06:31) 수정 2016.0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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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문들도 역시 북한의 핵실험 관련 소식에 대부분 지면을 할애했네요?

<기자 멘트>

많은 신문들이 1면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는 모습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실험 명령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실었는데요.

한국일보는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과거와 달리 예고도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4차 핵실험을 강행은 북한은 수소탄 실험 성공이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그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 실험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핵실험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북한 내부 장악력을 높이고 대미, 대남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반발이 거세 연초부터 한반도 정세에 일대 파란이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일경제는 한·중·일 최고경영자 313명을 대상으로 신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세안경제공동체 10개 회원국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가장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꼽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올해 상품 판매 등을 확대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 경영자들은 '동남아'를 1위로 꼽았고, 중국 경영자들은 중국 다음으로 동남아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동남아 국가 중 아세안 출범 후 가장 유망한 소비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는 59.6%로 1위에 올랐고. 베트남이 38.5%로 2위, 태국은 31.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한국 의료의 질' 보고서를 살펴 본 결과, 울산과 서울이 의료의 질이 가장 좋았고, 광주는 의료의 질 점수가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암과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 질환을 다루는 의료의 질은 좋아졌지만, 당뇨와 정신질환에 관련된 의료서비스는 나빠졌습니다.

정신질환과 관련한 자살률의 경우 2003년 이후 11년간 oecd국가중 1위이고, 19살 이하 자살률도 연평균 3.3%증가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게임을 내려받는 등 유료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부실해 환불을 받으려 해도 앱 판매자 정보가 없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앱 서비스 관련 상담 200여 건 가운데 41%가 '서비스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선전 문구와는 달리 내용이 부실하거나 작동이 안 되는 등의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자는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하지만, 판매자의 소재지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외국 개발자의 경우 국내법을 적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연초 들어 주식형 펀드에서는 5700억 원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채권형 펀드에는 6000억 원이 몰렸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채권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주상복합 단지를 지을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동 간 거리가 짧아진다는 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보면, 앞으로 주상복합 건물의 최소 동간 거리는 건축물 옥상부터 아파트까지의 거리 기준으로 산정하며 상가는 제외합니다.

국토부는 동간 거리를 줄이면, 용적률이 평균 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깻죽지와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로 5초를 유지하는 이른바 '매켄지 체조'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보는 사람이 늘면서 거북목 자세에 따른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세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도 허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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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김정은의 핵도박, 새해 뒤흔들다 외
    • 입력 2016-01-07 06:35:08
    • 수정2016-01-07 07:42: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문들도 역시 북한의 핵실험 관련 소식에 대부분 지면을 할애했네요?

<기자 멘트>

많은 신문들이 1면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는 모습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실험 명령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실었는데요.

한국일보는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과거와 달리 예고도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4차 핵실험을 강행은 북한은 수소탄 실험 성공이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그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 실험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핵실험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북한 내부 장악력을 높이고 대미, 대남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반발이 거세 연초부터 한반도 정세에 일대 파란이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일경제는 한·중·일 최고경영자 313명을 대상으로 신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세안경제공동체 10개 회원국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가장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꼽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올해 상품 판매 등을 확대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 경영자들은 '동남아'를 1위로 꼽았고, 중국 경영자들은 중국 다음으로 동남아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동남아 국가 중 아세안 출범 후 가장 유망한 소비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는 59.6%로 1위에 올랐고. 베트남이 38.5%로 2위, 태국은 31.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일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한국 의료의 질' 보고서를 살펴 본 결과, 울산과 서울이 의료의 질이 가장 좋았고, 광주는 의료의 질 점수가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암과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 질환을 다루는 의료의 질은 좋아졌지만, 당뇨와 정신질환에 관련된 의료서비스는 나빠졌습니다.

정신질환과 관련한 자살률의 경우 2003년 이후 11년간 oecd국가중 1위이고, 19살 이하 자살률도 연평균 3.3%증가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게임을 내려받는 등 유료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부실해 환불을 받으려 해도 앱 판매자 정보가 없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앱 서비스 관련 상담 200여 건 가운데 41%가 '서비스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선전 문구와는 달리 내용이 부실하거나 작동이 안 되는 등의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자는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하지만, 판매자의 소재지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외국 개발자의 경우 국내법을 적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연초 들어 주식형 펀드에서는 5700억 원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채권형 펀드에는 6000억 원이 몰렸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채권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주상복합 단지를 지을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동 간 거리가 짧아진다는 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보면, 앞으로 주상복합 건물의 최소 동간 거리는 건축물 옥상부터 아파트까지의 거리 기준으로 산정하며 상가는 제외합니다.

국토부는 동간 거리를 줄이면, 용적률이 평균 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깻죽지와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로 5초를 유지하는 이른바 '매켄지 체조'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보는 사람이 늘면서 거북목 자세에 따른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세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도 허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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