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故 김광석 20주기

입력 2016.01.07 (08:22) 수정 2016.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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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데뷔 9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민호 씨가 팬들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저소득 주민을 위해 1억을 기탁한 배우 견미리 씨의 선행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올해로 세상을 떠난 지 20주기를 맞은 고 김광석 씨를 추모하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사랑했지만."

‘영원한 가객’ 가수 김광석 씨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이 흘렀습니다.

1984년에 데뷔해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일어나’ 같은 수많은 명곡을 남겼던 고 김광석 씨.

하지만 1996년 1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로부터 딱 20년이 되던 바로 어제,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녹취> 故 김광석 팬 :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저희가 그 안에서 희로애락을 풀어내지 않았나 (싶어요.)"

<녹취> 故 김광석 팬 : "저에게는 인생의 가수이죠. 만약에 하늘에서 보고 있으면 같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을 추억하는 공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광석 추모사업회’ 측에서는 올해 특별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학기(동료 가수/김광석 추모사업회) : "추모사업회가 (선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만든 동아리 형태였다면 조금 더 책임감을 갖는 단체로서 다시 출범을 하는 거죠. 김광석 재단을 세워서 여러 가지 재단 사업을 해야죠."

비록 우리 곁에는 없지만 노래와 함께하는 고 김광석 씨.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랍니다.

[연관 기사]☞ 가객 김광석…전설로 부활

배우 이민호 씨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화보집을 발매한 것인데요.

<녹취>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 : "배우 이민호가 아닌 청년 이민호의 모습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일상적이고 평범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민낯을 공개한 사진이라든가 다양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화보집에는 이민호 씨가 직접 쓴 에세이가 수록된다고 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발매된다고 합니다.

<녹취> 이민호(배우) :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이민호 씨는 다음 주에 열리는 새해 첫 토크 콘서트 준비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견미리 씨의 선행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용산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구에 1억 원을 기탁한 것인데요.

<녹취> 성장현(용산구청장) :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기분 좋다.” 라고 얘기했고 “적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용산복지재단은 저소득 주민을 위해 올 상반기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녹취> 견미리 소속사 관계자 : "다른 곳에도 (기부를) 많이 했어요. (선행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했거든요."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견미리 씨.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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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故 김광석 20주기
    • 입력 2016-01-07 08:26:12
    • 수정2016-01-07 0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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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민호 씨가 팬들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저소득 주민을 위해 1억을 기탁한 배우 견미리 씨의 선행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올해로 세상을 떠난 지 20주기를 맞은 고 김광석 씨를 추모하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사랑했지만."

‘영원한 가객’ 가수 김광석 씨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이 흘렀습니다.

1984년에 데뷔해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일어나’ 같은 수많은 명곡을 남겼던 고 김광석 씨.

하지만 1996년 1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로부터 딱 20년이 되던 바로 어제,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녹취> 故 김광석 팬 :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서 저희가 그 안에서 희로애락을 풀어내지 않았나 (싶어요.)"

<녹취> 故 김광석 팬 : "저에게는 인생의 가수이죠. 만약에 하늘에서 보고 있으면 같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을 추억하는 공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광석 추모사업회’ 측에서는 올해 특별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학기(동료 가수/김광석 추모사업회) : "추모사업회가 (선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만든 동아리 형태였다면 조금 더 책임감을 갖는 단체로서 다시 출범을 하는 거죠. 김광석 재단을 세워서 여러 가지 재단 사업을 해야죠."

비록 우리 곁에는 없지만 노래와 함께하는 고 김광석 씨.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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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씨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화보집을 발매한 것인데요.

<녹취>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 : "배우 이민호가 아닌 청년 이민호의 모습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일상적이고 평범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민낯을 공개한 사진이라든가 다양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화보집에는 이민호 씨가 직접 쓴 에세이가 수록된다고 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발매된다고 합니다.

<녹취> 이민호(배우) :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이민호 씨는 다음 주에 열리는 새해 첫 토크 콘서트 준비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

견미리 씨의 선행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용산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구에 1억 원을 기탁한 것인데요.

<녹취> 성장현(용산구청장) :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기분 좋다.” 라고 얘기했고 “적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용산복지재단은 저소득 주민을 위해 올 상반기에 설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녹취> 견미리 소속사 관계자 : "다른 곳에도 (기부를) 많이 했어요. (선행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했거든요."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견미리 씨.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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