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황정음, ‘2월의 신부’ 된다

<앵커 멘트>

2PM의 닉쿤, 비스트, 이광수 씨 등 한류스타들이 중국 대형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배우 김동현 씨가 사기 혐의 항소심에서 법원으로부터 감형을 받았고요.

얼마 전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황정음 씨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리포터 : "요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녹취> 황정음(배우) : "정말 행복해요."

배우 황정음 씨가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바로 어제, 교제 중이던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요.

<녹취>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 : "결혼식장을 알아보던 중에 기사가 나오게 돼서 저희가 2월 말 결혼식 사실을 알리게 됐어요."

두 사람은 지난달 열애설 보도 후, 약 한 달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황정음 씨 커플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양가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였다고 합니다.

양가 부모님은 열애설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뒤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으라 권했고, 두 사람도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전격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녹취>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 : "생각보단 일찍 알려져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본인은 아주 행복해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신부가 될 황정음 씨.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중국의 대형 시상식에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바로 어제,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웨이보가 개최한 시상식에 우리나라 스타들이 초청됐는데요.

이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웨이보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스타나 화제가 된 인물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에는 김태희 씨와 수지 씨가 초청돼 상을 받았는데요.

올해는 배우 이광수 씨, 송지효 씨를 비롯해 가수로는 개리 씨와 박진영 씨. 아이돌 가수 2PM의 닉쿤 씨, 그룹 비스트가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2PM의 닉쿤 씨는 그룹 활동은 물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크게 활약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녹취> 닉쿤 소속사 관계자 : "닉쿤 씨야 아시아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상당한 인기가 있었고요. 지난해 중국 SNS를 통해 중국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인기가 더 많아져서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 스타들의 활발한 중국 활동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동현 씨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동현 씨는 지난 2009년, 한 지인에게 1억여 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2014년 고소당했는데요.

1심에서는 김동현 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이번에 원심을 깨고 벌금형을 받았는데요.

<녹취> 김동현(배우) : "두 번 다시 똑같은 죄를 짓지 말거라."

재판부는 “김동현 씨가 피해 금액 전액을 변제했고, 본인이 사건을 뉘우치는 데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감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동현(배우) : "그냥 연예인으로서 보증인의 책임을 지고 상대방이 없다 보니까 내가 다 책임지고 정리해준 거예요."

연기자로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동현 씨.

사건이 잘 마무리되어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