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입항제한·금융제재’ 추진

입력 2016.01.09 (06:05) 수정 2016.01.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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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선박운항을 제한하고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제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보다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한다는 건데 관건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여부겠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소식통은 4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이 이르면 다음주 초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새 결의안은 지금보다 제재 정도를 강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금융과 무역분야 제재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북한선박의 운항제한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전 세계 항구에 북한선박이 입항하는 걸 부분적으로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대량살상무기관련 무역거래 등에 국한된 현 제재안보다 한층 제재강도가 셉니다.

무기로 의심되는 화물을 검색하는데 그치지않고 항구입항 자체를 차단한다는 얘기입니다.

결의안 초안은 미국과 일본 등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중입니다.

<녹취> 모토히도 요시카와(유엔일본대사) : "안보리 목표는 강력한 내용을 담은 새 대북제재결의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입니다"

금융제재 역시 무기거래에 제한된 현 결의안보다 대상과 폭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은 유엔 차원에선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안보리 제재안에 대한 KBS의 확인 요청에 유엔주재 미 대표부는 세부 내용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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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北 ‘입항제한·금융제재’ 추진
    • 입력 2016-01-09 06:07:50
    • 수정2016-01-09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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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선박운항을 제한하고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제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보다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한다는 건데 관건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여부겠죠.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소식통은 4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이 이르면 다음주 초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새 결의안은 지금보다 제재 정도를 강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금융과 무역분야 제재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북한선박의 운항제한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전 세계 항구에 북한선박이 입항하는 걸 부분적으로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대량살상무기관련 무역거래 등에 국한된 현 제재안보다 한층 제재강도가 셉니다.

무기로 의심되는 화물을 검색하는데 그치지않고 항구입항 자체를 차단한다는 얘기입니다.

결의안 초안은 미국과 일본 등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중입니다.

<녹취> 모토히도 요시카와(유엔일본대사) : "안보리 목표는 강력한 내용을 담은 새 대북제재결의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입니다"

금융제재 역시 무기거래에 제한된 현 결의안보다 대상과 폭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은 유엔 차원에선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안보리 제재안에 대한 KBS의 확인 요청에 유엔주재 미 대표부는 세부 내용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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