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끊겨 3,800여 세대 불편…주택 화재로 1명 숨져

입력 2016.01.09 (06:18) 수정 2016.0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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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 온수 배관이 파손돼 인근 3천 8백여 세대에 온수 공급이 끊겼다 7시간 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는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구멍이 나 있고, 그 사이로 흰 수증기와 물줄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도로 지하에서 목동 열병합 발전소로부터 가양동 지역으로 연결되는 온수 공급관이 파열됐습니다.

<인터뷰> 임재형(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팀장) : "(온수 공급관을) 설치한 지 약 20년 정도 된 곳이라서, 배관이 노후 돼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온수 배관을 잠그면서, 일대 3천 8백여 세대에 온수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SH공사 측은 관 교체 작업을 완료한 새벽 2시부터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 59살 전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3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17%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저녁 7시쯤 강원도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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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09 06:20:04
    • 수정2016-01-09 10:51: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저녁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 온수 배관이 파손돼 인근 3천 8백여 세대에 온수 공급이 끊겼다 7시간 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는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구멍이 나 있고, 그 사이로 흰 수증기와 물줄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도로 지하에서 목동 열병합 발전소로부터 가양동 지역으로 연결되는 온수 공급관이 파열됐습니다.

<인터뷰> 임재형(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팀장) : "(온수 공급관을) 설치한 지 약 20년 정도 된 곳이라서, 배관이 노후 돼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온수 배관을 잠그면서, 일대 3천 8백여 세대에 온수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SH공사 측은 관 교체 작업을 완료한 새벽 2시부터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 59살 전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3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17%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저녁 7시쯤 강원도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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