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테러도 ‘자생적 IS 전사’

입력 2016.01.15 (12:31) 수정 2016.01.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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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에는 전문적인 테러집단이 아닌 자생적으로 테러리스트가 된 '바흐룬 나임'라는 인물이 있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후른 나임이 이번 테러의 직접 책임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나임은 지난해부터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임이 시리아에서 공격에 필요한 자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IS도 홍보조직 알하야트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습니다.

나임은 IS 산하 동남아시아 무장조직인 '카티바흐 누산타라'를 이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특히 2011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3년간 수감됐었는데 경찰은 이때부터 나임이 반군 조직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미국 중부 사령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앞으로도 더욱 테러에 의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국적의 IS 조직원 아바우드가 지휘한 파리 테러에 이어 이번 자카르타 테러도 IS 합류자가 시리아에서 본국을 상대로 테러했다는 점에서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전 세계 테러 위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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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카르타 테러도 ‘자생적 IS 전사’
    • 입력 2016-01-15 12:32:58
    • 수정2016-01-15 1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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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에는 전문적인 테러집단이 아닌 자생적으로 테러리스트가 된 '바흐룬 나임'라는 인물이 있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후른 나임이 이번 테러의 직접 책임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나임은 지난해부터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임이 시리아에서 공격에 필요한 자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IS도 홍보조직 알하야트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습니다.

나임은 IS 산하 동남아시아 무장조직인 '카티바흐 누산타라'를 이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특히 2011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3년간 수감됐었는데 경찰은 이때부터 나임이 반군 조직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미국 중부 사령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앞으로도 더욱 테러에 의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국적의 IS 조직원 아바우드가 지휘한 파리 테러에 이어 이번 자카르타 테러도 IS 합류자가 시리아에서 본국을 상대로 테러했다는 점에서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전 세계 테러 위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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