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 먹을 때 달라요’ 中 꽃게 사기 판매

입력 2016.01.19 (12:47) 수정 2016.01.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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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꽃게 무게를 늘리는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꽃게 집게 다리에 고무줄을 잔뜩 묶어 꽃게 무게를 속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 성 난징 시에 사는 가정주부 조 씨.

시장에서 산 꽃게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살 때는 한 마리당 230g이었던 꽃게 무게가 집에 와서 재보니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꽃게 집게 발을 묶은 고무줄 무게를 재봤습니다.

고무줄 한 개의 무게가 무려 60g을 넘었습니다.

조 씨가 식품당국에 신고하자 꽃게상인은 결국 환불해줬습니다.

<인터뷰> 조 씨(피해 시민) :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사과하고 환불까지 해 줘서 고무줄을 돌려줬어요."

꽃게의 무게를 늘려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산물 유통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많은 산둥성 칭다오 시 식품당국은 고무줄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난징 시 등 다른 지역엔 이런 지침이 없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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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때 먹을 때 달라요’ 中 꽃게 사기 판매
    • 입력 2016-01-19 12:54:37
    • 수정2016-01-19 13:11:4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꽃게 무게를 늘리는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꽃게 집게 다리에 고무줄을 잔뜩 묶어 꽃게 무게를 속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 성 난징 시에 사는 가정주부 조 씨.

시장에서 산 꽃게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살 때는 한 마리당 230g이었던 꽃게 무게가 집에 와서 재보니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꽃게 집게 발을 묶은 고무줄 무게를 재봤습니다.

고무줄 한 개의 무게가 무려 60g을 넘었습니다.

조 씨가 식품당국에 신고하자 꽃게상인은 결국 환불해줬습니다.

<인터뷰> 조 씨(피해 시민) :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사과하고 환불까지 해 줘서 고무줄을 돌려줬어요."

꽃게의 무게를 늘려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은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산물 유통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많은 산둥성 칭다오 시 식품당국은 고무줄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난징 시 등 다른 지역엔 이런 지침이 없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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