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민의의 전당이라면 국민 부름에 공감해야”

입력 2016.02.02 (19:04) 수정 2016.02.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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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법 등의 처리와 관련해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민생 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부름에 지금이라도 공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과가 시급한 다양한 법안들도 일일이 설명하며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열린 국무회의 내용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까지 정부 새해 업무보고를 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등을 위한 국회 입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부름에 지금이라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의 절규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부모 세대의 눈물,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타는 업계를 생각하면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갈 지경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70만명이 넘는 분들이 테러방지법 등의 입법촉구 서명에 나섰지만 국회는 국민들의 간절함이나 생명과 안전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함께, 정치권은 권력 관련 쟁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 때마다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말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업무보고에서 논의됐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사후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처리를 거듭 촉구하면서, 정치권은 대안있고 현실 가능한 경제 정책으로 비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명문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안과 벤처 투자를 위한 자본시장법, 서민을 위한 대부업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페이고법' 등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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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민의의 전당이라면 국민 부름에 공감해야”
    • 입력 2016-02-02 19:06:14
    • 수정2016-02-02 19: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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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법 등의 처리와 관련해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민생 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부름에 지금이라도 공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과가 시급한 다양한 법안들도 일일이 설명하며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열린 국무회의 내용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까지 정부 새해 업무보고를 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등을 위한 국회 입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부름에 지금이라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의 절규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부모 세대의 눈물,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타는 업계를 생각하면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갈 지경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70만명이 넘는 분들이 테러방지법 등의 입법촉구 서명에 나섰지만 국회는 국민들의 간절함이나 생명과 안전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함께, 정치권은 권력 관련 쟁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 때마다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말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업무보고에서 논의됐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사후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처리를 거듭 촉구하면서, 정치권은 대안있고 현실 가능한 경제 정책으로 비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명문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안과 벤처 투자를 위한 자본시장법, 서민을 위한 대부업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페이고법' 등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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