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피겨 3인방, 오늘은 ‘프리’ 맞대결

입력 2016.02.04 (06:25) 수정 2016.0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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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체전 피겨에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여자 초등부에 쏠렸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영을 비롯해, 임은수,김예림 초등학생 3인방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 때문인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안무를 가다듬은 유영과 줄넘기로 탄력을 점검한 임은수.

그리고 양발에 1kg의 모래주머니를 달고 몸을 푼 김예림까지.

초등학교 삼인방은 준비 동작도 남달랐습니다.

가장 먼저 빙판위에 들어선 유영은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배점이 높은 3회전 연속점프에서 실수를 하면서 52.94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은수는 자신의 특기인 높은 점프와 비거리를 앞세워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승자는 김예림이었습니다.

점프할 때 손을 위로 올리는 타노 점프를 포함해 세 번의 점프를 모두 후반부에 배치해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모래주머니 효과로 마지막에는 놀라울정도로 빠른 스핀을 선보였습니다.

59.45점으로 1위에 오른 김예림은 초등학생답지 않게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김예림(군포 양정초) : "욕심이 있었지만 은수랑 영이 너무 잘해서 제 할거 다하자라는 생각했어요."

한 번의 실수로 순위가 엇갈릴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

서로의 존재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피겨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초등학교 3인방은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불꽃튀는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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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피겨 3인방, 오늘은 ‘프리’ 맞대결
    • 입력 2016-02-04 06:30:17
    • 수정2016-02-04 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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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체전 피겨에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여자 초등부에 쏠렸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영을 비롯해, 임은수,김예림 초등학생 3인방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 때문인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안무를 가다듬은 유영과 줄넘기로 탄력을 점검한 임은수.

그리고 양발에 1kg의 모래주머니를 달고 몸을 푼 김예림까지.

초등학교 삼인방은 준비 동작도 남달랐습니다.

가장 먼저 빙판위에 들어선 유영은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배점이 높은 3회전 연속점프에서 실수를 하면서 52.94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은수는 자신의 특기인 높은 점프와 비거리를 앞세워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승자는 김예림이었습니다.

점프할 때 손을 위로 올리는 타노 점프를 포함해 세 번의 점프를 모두 후반부에 배치해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모래주머니 효과로 마지막에는 놀라울정도로 빠른 스핀을 선보였습니다.

59.45점으로 1위에 오른 김예림은 초등학생답지 않게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김예림(군포 양정초) : "욕심이 있었지만 은수랑 영이 너무 잘해서 제 할거 다하자라는 생각했어요."

한 번의 실수로 순위가 엇갈릴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

서로의 존재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피겨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초등학교 3인방은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불꽃튀는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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