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썰매 타던 한국, 올림픽 金꿈으로 진화

입력 2016.02.06 (21:28) 수정 2016.02.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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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전 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선 처음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불모지였던 한국 썰매는 집중 지원과 노력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버린 썰매를 고쳐 타고 아스팔트에서 바퀴 달린 썰매를 타는 등, 극도로 열악했던 한국 썰매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역시 집중 지원입니다.

대기업 후원 아래 전용 썰매를 만들고 풍부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도 영입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장비나 시스탬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과 동등하게 가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승패를 가르는 스타트 강화를 위해 평창에 스타트 전용 훈련장을 만든 것도 주효했습니다.

이번 달 평창에 전용 경기장까지 완공되면 한국 썰매의 질주는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평창 트랙에서는 외국 선수들이 40번 밖에 못타는데 저희들은 수백번 타니까 감히 따라오지 못하게 만들겠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썰매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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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린 썰매 타던 한국, 올림픽 金꿈으로 진화
    • 입력 2016-02-06 21:29:34
    • 수정2016-02-06 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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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전 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선 처음 금메달을 따냈는데요,

불모지였던 한국 썰매는 집중 지원과 노력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면서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버린 썰매를 고쳐 타고 아스팔트에서 바퀴 달린 썰매를 타는 등, 극도로 열악했던 한국 썰매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역시 집중 지원입니다.

대기업 후원 아래 전용 썰매를 만들고 풍부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도 영입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장비나 시스탬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과 동등하게 가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승패를 가르는 스타트 강화를 위해 평창에 스타트 전용 훈련장을 만든 것도 주효했습니다.

이번 달 평창에 전용 경기장까지 완공되면 한국 썰매의 질주는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평창 트랙에서는 외국 선수들이 40번 밖에 못타는데 저희들은 수백번 타니까 감히 따라오지 못하게 만들겠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썰매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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