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기·물 공급 중단…北 주민도 ‘타격’
입력 2016.02.12 (21:06)
수정 2016.02.12 (2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개성공단은 어젯밤(11일) 우리측 인원이 모두 철수하고, 전기와 용수공급도 끊겼습니다.
개성의 일부 주민에게 공급되던 물도 끊겼는데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여파를 정윤섭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혔던 개성공단.
이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개성공단 전력 공급 0 메가와트.
제어 스위치는 조작이 금지됐고, 송전 설비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녹취> 오미경(한국전력 파주전력지사) : "현재 초록색 불은 이미 (송전이) 차단돼서 (개성공단에) 더이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 그런 의미입니다."
개성공단 인원들이 모두 철수한 직후인 어젯밤(11일) 11시 53분,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송전이 이뤄진 뒤 11년 만입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개성공단 내 정수장도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에 보내던 7천 톤 외에 개성 주민 수만 명에게 공급하던 만 톤의 수돗물도 이젠 끊겼습니다.
공단의 가스 저장탱크가 잠겼고, LNG와 LPG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셈인데 그 여파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북한 주민들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 주민들에겐) 북한 정권의 미사일 발사에 의해 개성공단이 중단됐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중대한 조치로 이해될 것입니다."
특히 5만 4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부양가족 20만 명의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북한 정권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개성공단은 어젯밤(11일) 우리측 인원이 모두 철수하고, 전기와 용수공급도 끊겼습니다.
개성의 일부 주민에게 공급되던 물도 끊겼는데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여파를 정윤섭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혔던 개성공단.
이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개성공단 전력 공급 0 메가와트.
제어 스위치는 조작이 금지됐고, 송전 설비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녹취> 오미경(한국전력 파주전력지사) : "현재 초록색 불은 이미 (송전이) 차단돼서 (개성공단에) 더이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 그런 의미입니다."
개성공단 인원들이 모두 철수한 직후인 어젯밤(11일) 11시 53분,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송전이 이뤄진 뒤 11년 만입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개성공단 내 정수장도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에 보내던 7천 톤 외에 개성 주민 수만 명에게 공급하던 만 톤의 수돗물도 이젠 끊겼습니다.
공단의 가스 저장탱크가 잠겼고, LNG와 LPG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셈인데 그 여파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북한 주민들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 주민들에겐) 북한 정권의 미사일 발사에 의해 개성공단이 중단됐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중대한 조치로 이해될 것입니다."
특히 5만 4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부양가족 20만 명의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북한 정권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성공단 전기·물 공급 중단…北 주민도 ‘타격’
-
- 입력 2016-02-12 21:06:47
- 수정2016-02-12 21:13:23
<앵커 멘트>
개성공단은 어젯밤(11일) 우리측 인원이 모두 철수하고, 전기와 용수공급도 끊겼습니다.
개성의 일부 주민에게 공급되던 물도 끊겼는데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여파를 정윤섭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혔던 개성공단.
이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개성공단 전력 공급 0 메가와트.
제어 스위치는 조작이 금지됐고, 송전 설비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녹취> 오미경(한국전력 파주전력지사) : "현재 초록색 불은 이미 (송전이) 차단돼서 (개성공단에) 더이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 그런 의미입니다."
개성공단 인원들이 모두 철수한 직후인 어젯밤(11일) 11시 53분,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송전이 이뤄진 뒤 11년 만입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개성공단 내 정수장도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에 보내던 7천 톤 외에 개성 주민 수만 명에게 공급하던 만 톤의 수돗물도 이젠 끊겼습니다.
공단의 가스 저장탱크가 잠겼고, LNG와 LPG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셈인데 그 여파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북한 주민들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 주민들에겐) 북한 정권의 미사일 발사에 의해 개성공단이 중단됐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중대한 조치로 이해될 것입니다."
특히 5만 4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부양가족 20만 명의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북한 정권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개성공단은 어젯밤(11일) 우리측 인원이 모두 철수하고, 전기와 용수공급도 끊겼습니다.
개성의 일부 주민에게 공급되던 물도 끊겼는데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여파를 정윤섭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혔던 개성공단.
이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개성공단 전력 공급 0 메가와트.
제어 스위치는 조작이 금지됐고, 송전 설비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녹취> 오미경(한국전력 파주전력지사) : "현재 초록색 불은 이미 (송전이) 차단돼서 (개성공단에) 더이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 그런 의미입니다."
개성공단 인원들이 모두 철수한 직후인 어젯밤(11일) 11시 53분,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송전이 이뤄진 뒤 11년 만입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개성공단 내 정수장도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공단에 보내던 7천 톤 외에 개성 주민 수만 명에게 공급하던 만 톤의 수돗물도 이젠 끊겼습니다.
공단의 가스 저장탱크가 잠겼고, LNG와 LPG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셈인데 그 여파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북한 주민들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 주민들에겐) 북한 정권의 미사일 발사에 의해 개성공단이 중단됐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중대한 조치로 이해될 것입니다."
특히 5만 4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부양가족 20만 명의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북한 정권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한 ‘무수단’ 발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