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 귀농인 증가…정착이 과제

입력 2016.02.17 (12:48) 수정 2016.02.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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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작년 39살 이하 젊은 귀농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만, 젊은 귀농인의 30%가 5년 안에 농업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정착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 현 호쿠토 시의 한 마트 유기농 매장입니다.

<녹취> 손님 : "여기에 오면 무농약 채소를 살 수 있어서 매번 어떤 게 있을까 기대하며 옵니다."

이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은 유기농 재배를 고집하는 3~40대 젊은 농업인 16명으로 이뤄진 농가 그룹입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34살 시바타 씨.

3년 전 귀농했습니다.

황무지처럼 보이는 이곳이 시바타 씨의 채소밭입니다.

최대한 자연 환경에 가까운 농사법을 고집하느라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도 그냥 둡니다.

그래서 채소의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농가 그룹에서는 채소의 종류나 양, 재배 방법 등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함께 판로를 확보하기 때문에 이 같은 채소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녹취> 시바타 이오리(34살) : "(채소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다는 건 젊은 농가로서는 고마운 환경이죠."

농가끼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된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서로 돕는데요.

이들이 재배한 채소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 3년 새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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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젊은 귀농인 증가…정착이 과제
    • 입력 2016-02-17 12:48:57
    • 수정2016-02-17 13:03:34
    뉴스 12
<앵커 멘트>

재작년 39살 이하 젊은 귀농 인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만, 젊은 귀농인의 30%가 5년 안에 농업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정착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 현 호쿠토 시의 한 마트 유기농 매장입니다.

<녹취> 손님 : "여기에 오면 무농약 채소를 살 수 있어서 매번 어떤 게 있을까 기대하며 옵니다."

이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은 유기농 재배를 고집하는 3~40대 젊은 농업인 16명으로 이뤄진 농가 그룹입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34살 시바타 씨.

3년 전 귀농했습니다.

황무지처럼 보이는 이곳이 시바타 씨의 채소밭입니다.

최대한 자연 환경에 가까운 농사법을 고집하느라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도 그냥 둡니다.

그래서 채소의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농가 그룹에서는 채소의 종류나 양, 재배 방법 등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함께 판로를 확보하기 때문에 이 같은 채소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녹취> 시바타 이오리(34살) : "(채소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다는 건 젊은 농가로서는 고마운 환경이죠."

농가끼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된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서로 돕는데요.

이들이 재배한 채소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 3년 새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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