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도로까지 점령’…레바논, 반 년째 쓰레기 대란

입력 2016.02.25 (23:22) 수정 2016.02.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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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일색이 마치 물줄기처럼 길게 이어져 눈길을 끕니다.

'중동의 파리'라 불리는 레바논 베이루트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루트 외곽 도로인데요.

수 미터 높이로 쌓인 쓰레기 포대가 차로를 점령해 버렸습니다.

넉 달 치 2백만여 톤에 이르는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합니다.

비라도 오면 유독 물질이 온 마을에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는데요,

<녹취> 주민 : "저희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 놓은 것 좀 보세요."

레바논 쓰레기 대란은 지난해 7월 촉발됐습니다.

매립장이 포화됐지만 정부가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건데요,

무능한 정부에 항의하는 전국적 시위가 열렸지만, 반년이 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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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파리'라 불리는 레바논 베이루트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루트 외곽 도로인데요.

수 미터 높이로 쌓인 쓰레기 포대가 차로를 점령해 버렸습니다.

넉 달 치 2백만여 톤에 이르는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합니다.

비라도 오면 유독 물질이 온 마을에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는데요,

<녹취> 주민 : "저희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 놓은 것 좀 보세요."

레바논 쓰레기 대란은 지난해 7월 촉발됐습니다.

매립장이 포화됐지만 정부가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건데요,

무능한 정부에 항의하는 전국적 시위가 열렸지만, 반년이 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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