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뜨고 아웃도어 지고

입력 2016.02.26 (23:29) 수정 2016.02.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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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레저 산업의 최근 경향이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해 캠핑카가 뜨고 있는 반면, 아웃도어 의류 쪽은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홀을 가득 메운 캠핑카 부스입니다.

다양하게 변신하는 캠핑카가 신기한지, 아빠와 함께 온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최근 트렌드는 일상생활은 물론 캠핑장에서도 쓸 수 있는 다목적 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천장을 밀어 올리면 올라가 쉴 수 있는 텐트가 만들어지고, 뒷좌석은 두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침대가 됩니다.

<인터뷰> 강현선(캠핑카 제작사 관계자) : "보통 같은 경우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 그 다음에 비즈니스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입니다."

몸에 착용해 운동 효과를 높이거나 운동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고민지·원석연(한국외대) : "제가 칠십몇 퍼센트까지 심장을 썼더라고요. 그런 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았어요."

반면, 한때 전시회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아웃도어 매장의 수는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철(의류업체 관계자) : "3년 치, 4년 치 재고를 갖고 있어요.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을... 포화 상태가 된 거죠."

이밖에 프레임 무게가 650g에 불과한 초경량 자전거, 요즘 인기를 끄는 전동휠 등 최신 트렌드의 스포츠 레저 용품들이 다가올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설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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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카 뜨고 아웃도어 지고
    • 입력 2016-02-26 23:32:53
    • 수정2016-02-27 0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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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레저 산업의 최근 경향이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해 캠핑카가 뜨고 있는 반면, 아웃도어 의류 쪽은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홀을 가득 메운 캠핑카 부스입니다.

다양하게 변신하는 캠핑카가 신기한지, 아빠와 함께 온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최근 트렌드는 일상생활은 물론 캠핑장에서도 쓸 수 있는 다목적 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천장을 밀어 올리면 올라가 쉴 수 있는 텐트가 만들어지고, 뒷좌석은 두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침대가 됩니다.

<인터뷰> 강현선(캠핑카 제작사 관계자) : "보통 같은 경우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 그 다음에 비즈니스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차입니다."

몸에 착용해 운동 효과를 높이거나 운동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고민지·원석연(한국외대) : "제가 칠십몇 퍼센트까지 심장을 썼더라고요. 그런 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았어요."

반면, 한때 전시회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아웃도어 매장의 수는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철(의류업체 관계자) : "3년 치, 4년 치 재고를 갖고 있어요.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을... 포화 상태가 된 거죠."

이밖에 프레임 무게가 650g에 불과한 초경량 자전거, 요즘 인기를 끄는 전동휠 등 최신 트렌드의 스포츠 레저 용품들이 다가올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 설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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