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림픽 시즌 쾌조의 스타트’

입력 2016.02.29 (23:28) 수정 2016.03.0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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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 체조 손연재 선수가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 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시즌 상승세를 잇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손연재 선수의 올 시즌 상승 원인, 김기범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귀에 익숙한 영화 대부의 주제 음악에 맞춰 손연재와 볼이 하나가 됩니다.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연기를 펼친 손연재.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8.450점을 받고 1위에 오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난 2014년 4월 리스본 대회 이후 무려 2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4개 종목을 합산하는 개인 종합에서 은메달, 리본과 후프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장기인 포에테 피봇의 난이도를 높여 모든 종목에 넣었고, 근력을 강화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보완했습니다.

심혈을 기울인 엔딩 동작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결과 올림픽 메달권으로 꼽히는 점수인 18.500점에 근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개인 최고점 뿐 아니라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종목별에서 금메달도 따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세계랭킹 1,2위인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불참했지만 리우올림픽의 현실적 목표인 동메달 경쟁자인 솔다토바 등과 대등한 승부를 벌인 점도 수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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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3-01 0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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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체조 손연재 선수가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 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시즌 상승세를 잇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손연재 선수의 올 시즌 상승 원인, 김기범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귀에 익숙한 영화 대부의 주제 음악에 맞춰 손연재와 볼이 하나가 됩니다.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연기를 펼친 손연재.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8.450점을 받고 1위에 오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난 2014년 4월 리스본 대회 이후 무려 2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4개 종목을 합산하는 개인 종합에서 은메달, 리본과 후프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장기인 포에테 피봇의 난이도를 높여 모든 종목에 넣었고, 근력을 강화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보완했습니다.

심혈을 기울인 엔딩 동작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결과 올림픽 메달권으로 꼽히는 점수인 18.500점에 근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개인 최고점 뿐 아니라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종목별에서 금메달도 따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세계랭킹 1,2위인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불참했지만 리우올림픽의 현실적 목표인 동메달 경쟁자인 솔다토바 등과 대등한 승부를 벌인 점도 수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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