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상품 알린다…우수문화상품 첫 지정

입력 2016.03.02 (21:30) 수정 2016.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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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식이나 한복은 우리 고유의 문화상품이죠.

그런데 외국인들은 한국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런 것들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해 '한국의 것'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는데요.

그 첫 번째로 뽑힌 상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남성 도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탄생시킨 '도포 코트'.

한복의 세련됨은 유지하되 일상의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경북 영양군 석계 종가의 정갈한 종가 음식들.

맵고 짠 양념을 쓰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살렸습니다.

<인터뷰> 조귀분(석계종가 13대 종부) :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그대로 외국인에게 선보이는 그게 진정한 한국 음식의 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지정된 우수문화상품은 김치와 홍삼, 한복 등 35가지입니다.

정부는 이 상품들을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국가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제품이라는 통일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옷고름과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인증 마크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등의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줄 계획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산업의 옷을 입혀서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 홍보해 우수문화상품을,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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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화상품 알린다…우수문화상품 첫 지정
    • 입력 2016-03-02 21:30:51
    • 수정2016-03-02 23: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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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식이나 한복은 우리 고유의 문화상품이죠.

그런데 외국인들은 한국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런 것들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해 '한국의 것'임을 널리 알리기로 했는데요.

그 첫 번째로 뽑힌 상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남성 도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탄생시킨 '도포 코트'.

한복의 세련됨은 유지하되 일상의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경북 영양군 석계 종가의 정갈한 종가 음식들.

맵고 짠 양념을 쓰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살렸습니다.

<인터뷰> 조귀분(석계종가 13대 종부) :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그대로 외국인에게 선보이는 그게 진정한 한국 음식의 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지정된 우수문화상품은 김치와 홍삼, 한복 등 35가지입니다.

정부는 이 상품들을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국가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제품이라는 통일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옷고름과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인증 마크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등의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줄 계획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산업의 옷을 입혀서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 홍보해 우수문화상품을,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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