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리우행 좌우할 호주전…체력이 변수

입력 2016.03.04 (06:24) 수정 2016.03.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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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늘밤 리우올림픽 본선행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호주인데요,

체력 부담을 이겨내는 것이 승부의 변수입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전 호주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빡빡한 일정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월수금 이틀 간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는데 피파 권장사항인 48시간 휴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례적인 일정입니다.

<인터뷰> 장슬기(여자 축구 대표팀) : "선수 회복 이틀은 걸리지만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체력 문제는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 대표팀의 회복 훈련 현장입니다.

체력 부담 탓에 주전 선수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이렇게 6명의 선수들만 훈련하고 있습니다.

피파랭킹 8위 호주는 1차전에서 일본을 제친데 이어, 베트남전에서는 9골이나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사이먼이 경계대상 1호.

지난 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키아 사이먼(호주 대표팀) : "지난해 한국과 상대했는데 강했다. 이번 경기도 어렵고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현재 2무승부인 우리나라가 호주를 이긴다면 아시아 두나라에만 허용되는 올림픽에 한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진출의 최대 고비인 호주와의 3차전은 오늘밤 KBS 한국방송이 중계방송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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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4 0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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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늘밤 리우올림픽 본선행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호주인데요, 체력 부담을 이겨내는 것이 승부의 변수입니다.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전 호주와의 경기는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빡빡한 일정 때문입니다. 대표팀은 월수금 이틀 간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는데 피파 권장사항인 48시간 휴식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례적인 일정입니다. <인터뷰> 장슬기(여자 축구 대표팀) : "선수 회복 이틀은 걸리지만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체력 문제는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 대표팀의 회복 훈련 현장입니다. 체력 부담 탓에 주전 선수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이렇게 6명의 선수들만 훈련하고 있습니다. 피파랭킹 8위 호주는 1차전에서 일본을 제친데 이어, 베트남전에서는 9골이나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사이먼이 경계대상 1호. 지난 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입니다. <인터뷰> 키아 사이먼(호주 대표팀) : "지난해 한국과 상대했는데 강했다. 이번 경기도 어렵고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현재 2무승부인 우리나라가 호주를 이긴다면 아시아 두나라에만 허용되는 올림픽에 한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진출의 최대 고비인 호주와의 3차전은 오늘밤 KBS 한국방송이 중계방송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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