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해찬 용퇴 논의…안철수 “연대 없다”

입력 2016.03.13 (21:05) 수정 2016.03.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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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6선의 친노 좌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공천할지,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없다고 거듭 밝히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저녁 8시부터 회의를 열어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현역 의원 7명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친노패권 청산이란 명분은 극대화하면서 당내 반발은 최소화하기 위해 6선, 이해찬 전 총리의 자진 용퇴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비대위가 이 전 총리 등의 공천 여부를 내일(14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당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탈락한 전병헌 의원은 불공정 심사라며 재심을 신청했고, 범친노계인 최재성 의원은 공천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비대위 실세들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종인 대표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많은 성찰을 해야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김한길 선대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한다며 독자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겠다, 당차원의 연대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정치인들끼리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정배 대표는 "수도권 연대의 문은 열어놔야 한다"고 해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오늘(13일) 경기 고양갑에 심상정 대표와 경남 창원성산에 노회찬 전 대표, 경기 안양동안 을에 정진후 원내대표 등 전국 63개 지역구의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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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이해찬 용퇴 논의…안철수 “연대 없다”
    • 입력 2016-03-13 21:07:24
    • 수정2016-03-13 23: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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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6선의 친노 좌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공천할지,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없다고 거듭 밝히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저녁 8시부터 회의를 열어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현역 의원 7명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친노패권 청산이란 명분은 극대화하면서 당내 반발은 최소화하기 위해 6선, 이해찬 전 총리의 자진 용퇴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비대위가 이 전 총리 등의 공천 여부를 내일(14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당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탈락한 전병헌 의원은 불공정 심사라며 재심을 신청했고, 범친노계인 최재성 의원은 공천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비대위 실세들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종인 대표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많은 성찰을 해야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김한길 선대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한다며 독자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겠다, 당차원의 연대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정치인들끼리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천정배 대표는 "수도권 연대의 문은 열어놔야 한다"고 해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오늘(13일) 경기 고양갑에 심상정 대표와 경남 창원성산에 노회찬 전 대표, 경기 안양동안 을에 정진후 원내대표 등 전국 63개 지역구의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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