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北 선택지 좁힐 것”…독자제재 등 압박

입력 2016.03.13 (21:15) 수정 2016.03.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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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유엔 제재 결의와 북한 비핵화를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추가 제재안을 담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표도 임박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후 8일 만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사상 최강으로 평가되는 유엔 결의의 강력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북한을 회담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효과를 발휘하도록 강력하게 제재안을 이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유엔 결의와 회원국들의 독자 제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북한의 선택지를 좁혀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낸 뒤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리퍼트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중국의 주장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비핵화가 먼저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비핵화는 우리의 제1의 우선 순위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 등이 포함된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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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北 선택지 좁힐 것”…독자제재 등 압박
    • 입력 2016-03-13 21:17:42
    • 수정2016-03-13 23: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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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유엔 제재 결의와 북한 비핵화를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추가 제재안을 담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표도 임박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후 8일 만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사상 최강으로 평가되는 유엔 결의의 강력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북한을 회담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효과를 발휘하도록 강력하게 제재안을 이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유엔 결의와 회원국들의 독자 제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북한의 선택지를 좁혀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낸 뒤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리퍼트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중국의 주장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비핵화가 먼저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주한 미국대사) : "비핵화는 우리의 제1의 우선 순위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 등이 포함된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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