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값 ‘뚝’…폐지 줍는 노인들 ‘울상’
입력 2016.03.18 (06:54)
수정 2016.03.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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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물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폐지 등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빠듯해진 생활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온종일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쥐는 돈은 채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몸집보다 높게 쌓아올린 폐지로, 수레가 넘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보지만 고물값이 떨어져 힘겹기만 합니다.
<인터뷰> 폐지줍는 노인(음성변조) : "저 플라스틱 그런 것도 20원이야. 쇳덩어리도 3천 원씩 주던 거 3백 원이야 이제 고물이 뚝 떨어졌어."
동네를 곳곳을 돌며 내다버린 폐지를 모으는 이태숙 할머니.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서 달아보니 40kg이나 됩니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고작 천5백 원.
온종일 4,5번, 폐지를 모아 팔아도 돈 만 원 벌기가 빠듯합니다.
<인터뷰> 이태숙(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 "어디 놀러도 못 댕기고 옷도 못 사 입고 뭐 제대로 먹는 건 뭐 제대로 먹겠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폐지 등 고물을 모아 팔아보지만,워낙 가격이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3년 전 kg당 140원이던 신문과 폐지값은 100원으로 떨어졌고, PET류는 300원에서 150원, 장판은 700원에서 8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고물상주인 : "많이 주고 싶지만, 시세가 그러니까 어떻게 해줄 수가 없잖아요."
전국에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 노인은 150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고물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폐지 등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빠듯해진 생활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온종일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쥐는 돈은 채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몸집보다 높게 쌓아올린 폐지로, 수레가 넘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보지만 고물값이 떨어져 힘겹기만 합니다.
<인터뷰> 폐지줍는 노인(음성변조) : "저 플라스틱 그런 것도 20원이야. 쇳덩어리도 3천 원씩 주던 거 3백 원이야 이제 고물이 뚝 떨어졌어."
동네를 곳곳을 돌며 내다버린 폐지를 모으는 이태숙 할머니.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서 달아보니 40kg이나 됩니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고작 천5백 원.
온종일 4,5번, 폐지를 모아 팔아도 돈 만 원 벌기가 빠듯합니다.
<인터뷰> 이태숙(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 "어디 놀러도 못 댕기고 옷도 못 사 입고 뭐 제대로 먹는 건 뭐 제대로 먹겠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폐지 등 고물을 모아 팔아보지만,워낙 가격이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3년 전 kg당 140원이던 신문과 폐지값은 100원으로 떨어졌고, PET류는 300원에서 150원, 장판은 700원에서 8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고물상주인 : "많이 주고 싶지만, 시세가 그러니까 어떻게 해줄 수가 없잖아요."
전국에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 노인은 150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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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값 ‘뚝’…폐지 줍는 노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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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8 06:58:53
- 수정2016-03-1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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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폐지 등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빠듯해진 생활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온종일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쥐는 돈은 채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몸집보다 높게 쌓아올린 폐지로, 수레가 넘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보지만 고물값이 떨어져 힘겹기만 합니다.
<인터뷰> 폐지줍는 노인(음성변조) : "저 플라스틱 그런 것도 20원이야. 쇳덩어리도 3천 원씩 주던 거 3백 원이야 이제 고물이 뚝 떨어졌어."
동네를 곳곳을 돌며 내다버린 폐지를 모으는 이태숙 할머니.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서 달아보니 40kg이나 됩니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고작 천5백 원.
온종일 4,5번, 폐지를 모아 팔아도 돈 만 원 벌기가 빠듯합니다.
<인터뷰> 이태숙(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 "어디 놀러도 못 댕기고 옷도 못 사 입고 뭐 제대로 먹는 건 뭐 제대로 먹겠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폐지 등 고물을 모아 팔아보지만,워낙 가격이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3년 전 kg당 140원이던 신문과 폐지값은 100원으로 떨어졌고, PET류는 300원에서 150원, 장판은 700원에서 8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고물상주인 : "많이 주고 싶지만, 시세가 그러니까 어떻게 해줄 수가 없잖아요."
전국에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 노인은 150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고물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폐지 등을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빠듯해진 생활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온종일 폐지를 주워도 손에 쥐는 돈은 채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힘겹게 손수레를 밀고 도로를 건너는 한 노인.
몸집보다 높게 쌓아올린 폐지로, 수레가 넘어갈 듯 위태롭습니다.
온종일 거리를 누비며 고철과 폐지를 주워보지만 고물값이 떨어져 힘겹기만 합니다.
<인터뷰> 폐지줍는 노인(음성변조) : "저 플라스틱 그런 것도 20원이야. 쇳덩어리도 3천 원씩 주던 거 3백 원이야 이제 고물이 뚝 떨어졌어."
동네를 곳곳을 돌며 내다버린 폐지를 모으는 이태숙 할머니.
모은 폐지를 고물상에서 달아보니 40kg이나 됩니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고작 천5백 원.
온종일 4,5번, 폐지를 모아 팔아도 돈 만 원 벌기가 빠듯합니다.
<인터뷰> 이태숙(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 "어디 놀러도 못 댕기고 옷도 못 사 입고 뭐 제대로 먹는 건 뭐 제대로 먹겠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폐지 등 고물을 모아 팔아보지만,워낙 가격이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3년 전 kg당 140원이던 신문과 폐지값은 100원으로 떨어졌고, PET류는 300원에서 150원, 장판은 700원에서 8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고물상주인 : "많이 주고 싶지만, 시세가 그러니까 어떻게 해줄 수가 없잖아요."
전국에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잇는 저소득층 노인은 150만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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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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