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260여 명…IS ‘추가 테러’ 위협

입력 2016.03.23 (21:23) 수정 2016.03.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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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 사상자가 2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벨기에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한 가운데 조금 전 유력한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34여 명.

그러나 부상자 230여 명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테러범들이 출근 시간대를 겨냥한 데다 폭탄에 못과 유리 등을 넣어 살상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CNN 기자 : "경찰은 폭발물과 화학무기, 못과 IS 깃발 등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I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범행을 자처하고 추가 테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협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이번 공격이 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체포에 따른 IS의 보복공격이라고 보고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이번 테러의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폭한 용의자 2명은 형제로 기폭 장치를 숨기기 위해 한 손에만 장갑을 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S가 추가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유럽 각국은 대중교통 시설 등에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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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자 260여 명…IS ‘추가 테러’ 위협
    • 입력 2016-03-23 21:24:03
    • 수정2016-03-23 22:14:41
    뉴스 9
<앵커 멘트>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 사상자가 2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벨기에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한 가운데 조금 전 유력한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34여 명.

그러나 부상자 230여 명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테러범들이 출근 시간대를 겨냥한 데다 폭탄에 못과 유리 등을 넣어 살상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CNN 기자 : "경찰은 폭발물과 화학무기, 못과 IS 깃발 등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I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범행을 자처하고 추가 테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협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이번 공격이 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체포에 따른 IS의 보복공격이라고 보고 용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이번 테러의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폭한 용의자 2명은 형제로 기폭 장치를 숨기기 위해 한 손에만 장갑을 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S가 추가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유럽 각국은 대중교통 시설 등에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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