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아픈 가족사

입력 2016.03.24 (08:28) 수정 2016.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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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 있는 스타들에게는 궁금한 게 참 많은데요.

오늘은, 밝은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스타의 가족사’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녹취> 조진웅(배우) : "어머니하고 동생 찾고 싶습니다."

가슴 아픈 가족사! 영화에서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녹취> 윤수일(가수) :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윤수일 씨!

미군 공군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에서 자랐는데요.

<녹취> 윤수일(가수) : "그 당시 제가 자라날 때는 다문화라는 단어조차 없었습니다. 주변 환경이 소위 손가락질을 하고 소위 편견을 가지고 학업이라든가 또는 직장 이런 데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혼혈아로 자라오면서 편견과 싸워야 했다는 윤수일 씨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데요.

자신의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응. 아프네. 그런데 왜 네가 나보다 더 아파 보일까."

이제는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박보검 씨도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가족사를 뒤늦게 털어놨습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둘이 사는 바둑기사 역을 연기한 박보검 씨.

실제로도 어머니가 없다는 사실이 한 방송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가족사진이 없어요. 커서 보니까 그런 사진도 다 추억인 거잖아요. 그게 없어서 아쉬운 것 같아요."

박보검 씨가 미성년자이던 시절, 아버지의 빚 때문에 연대 보증을 섰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파산신청을 한 것이 기사화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배우로 우뚝 선 만큼, 환하게 웃는 일만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 스타로 우뚝 선 배우 김수현 씨도 뒤늦게 가족사가 공개됐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룹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 씨라는 사실과 함께 이복동생이 가수를 준비 중인 것이 보도된 건데요.

김수현 씨 소속사는 “김주나가 김수현의 이복동생이 맞다.

그러나 따로 왕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카를 친자식처럼 키운 스타도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봉주 씨인데요.

아내의 오빠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조카를 친자식처럼 7년간 키워온 이봉주 씨.

<녹취> 이봉주(마라톤 선수) : "초등학교 때 이제 제가 (조카를) 데리고 와가지고 그 아이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하게 됐죠."

뜻하지 않게 가족사가 공개돼 다시 한 번 화제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JYJ의 김재중 씨!

지난 2006년, ‘친자 확인 소송’에 휩싸였는데요.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에 이중 호적이 존재했던 것!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재중 씨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김재중으로 남고 싶고, 앞으로도 김재중으로 살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후 김재중 씨는 양부모님에게 받은 사랑, 8명의 누나에게 받는 귀여움 등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모습 뒤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스타들.

그 아픔을 이겨내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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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3-24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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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스타들에게는 궁금한 게 참 많은데요.

오늘은, 밝은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스타의 가족사’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녹취> 조진웅(배우) : "어머니하고 동생 찾고 싶습니다."

가슴 아픈 가족사! 영화에서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녹취> 윤수일(가수) :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윤수일 씨!

미군 공군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에서 자랐는데요.

<녹취> 윤수일(가수) : "그 당시 제가 자라날 때는 다문화라는 단어조차 없었습니다. 주변 환경이 소위 손가락질을 하고 소위 편견을 가지고 학업이라든가 또는 직장 이런 데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혼혈아로 자라오면서 편견과 싸워야 했다는 윤수일 씨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데요.

자신의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응. 아프네. 그런데 왜 네가 나보다 더 아파 보일까."

이제는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박보검 씨도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가족사를 뒤늦게 털어놨습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둘이 사는 바둑기사 역을 연기한 박보검 씨.

실제로도 어머니가 없다는 사실이 한 방송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가족사진이 없어요. 커서 보니까 그런 사진도 다 추억인 거잖아요. 그게 없어서 아쉬운 것 같아요."

박보검 씨가 미성년자이던 시절, 아버지의 빚 때문에 연대 보증을 섰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파산신청을 한 것이 기사화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배우로 우뚝 선 만큼, 환하게 웃는 일만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 스타로 우뚝 선 배우 김수현 씨도 뒤늦게 가족사가 공개됐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룹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 씨라는 사실과 함께 이복동생이 가수를 준비 중인 것이 보도된 건데요.

김수현 씨 소속사는 “김주나가 김수현의 이복동생이 맞다.

그러나 따로 왕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카를 친자식처럼 키운 스타도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봉주 씨인데요.

아내의 오빠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조카를 친자식처럼 7년간 키워온 이봉주 씨.

<녹취> 이봉주(마라톤 선수) : "초등학교 때 이제 제가 (조카를) 데리고 와가지고 그 아이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하게 됐죠."

뜻하지 않게 가족사가 공개돼 다시 한 번 화제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JYJ의 김재중 씨!

지난 2006년, ‘친자 확인 소송’에 휩싸였는데요.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에 이중 호적이 존재했던 것!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재중 씨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김재중으로 남고 싶고, 앞으로도 김재중으로 살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후 김재중 씨는 양부모님에게 받은 사랑, 8명의 누나에게 받는 귀여움 등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모습 뒤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스타들.

그 아픔을 이겨내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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