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물결 북상…내일 남부 곳곳 봄비

입력 2016.04.02 (21:21) 수정 2016.04.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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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녘에서 시작한 벚꽃 물결은 이제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 여의도 벚꽃길에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오 캐스터! 서울은 이제 벚꽃 구경이 시작이라 좋은데, 내일(3일) 남부 지방은 비 예보가 있어서, 꽃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시는 꽃은 벚꽃과 살구꽃입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이곳 여의도 국회대로에는 마치 팝콘처럼 나무들마다 하얀 벚꽃과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많은 시민들이 찾곤 하는데요.

밤 공기도 차갑지 않아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3.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도 정도 낮습니다.

이제 벚꽃의 물결은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기상청에서 오늘(2일) 공식적인 개화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 송월동 기상 관측소에 있는 관측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송이 이상 꽃이 피어나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보는데요.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작년과 비교하면 하루 정도 빠르고, 평년보다 8일 정도 빠른 기록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는 서울의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이은 봄꽃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일요일 야외 활동을 계획하실텐데요.

내일(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충청 남부, 강원 남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구름이 햇살을 가리면서 내일(3일) 기온은 오늘(2일)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 가량이나 낮겠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대로 벚꽃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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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물결 북상…내일 남부 곳곳 봄비
    • 입력 2016-04-02 21:08:01
    • 수정2016-04-02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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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녘에서 시작한 벚꽃 물결은 이제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 여의도 벚꽃길에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오 캐스터! 서울은 이제 벚꽃 구경이 시작이라 좋은데, 내일(3일) 남부 지방은 비 예보가 있어서, 꽃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시는 꽃은 벚꽃과 살구꽃입니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이곳 여의도 국회대로에는 마치 팝콘처럼 나무들마다 하얀 벚꽃과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많은 시민들이 찾곤 하는데요.

밤 공기도 차갑지 않아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3.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도 정도 낮습니다.

이제 벚꽃의 물결은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기상청에서 오늘(2일) 공식적인 개화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 송월동 기상 관측소에 있는 관측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송이 이상 꽃이 피어나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보는데요.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작년과 비교하면 하루 정도 빠르고, 평년보다 8일 정도 빠른 기록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는 서울의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이은 봄꽃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일요일 야외 활동을 계획하실텐데요.

내일(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충청 남부, 강원 남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구름이 햇살을 가리면서 내일(3일) 기온은 오늘(2일)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 가량이나 낮겠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대로 벚꽃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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