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자급률 15%…“해외에 나무를 심자!”
입력 2016.04.05 (06:32)
수정 2016.04.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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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제 71회 식목일입니다.
매년 나무를 많이 심지만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아직도 15%에 불과합니다.
이제 해외에 직접 나무를 심어 산림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파라과이 한국 숲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에 묘목을 심은 파라과이의 한국 조림지입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우에스페(조림업체 대표) :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는데요. 나무가 잘 자라도록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아열대 지역인 파라과이는 우리나라보다 나무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펄프의 원료로 쓰이는 이 유칼립투스 나무는 2년 만에 직경 15cm, 높이는 14 미터 넘게 자랐습니다.
7~8년 뒤에는 벌채가 가능합니다.
이곳에 3년 전부터 조성한 우리나라 조림지 면적은 520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임민우(녹색사업단 파라과이법인장) : "당초에 분석했던 생산량보다 약 20%가량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향후 2018년까지 매년 150ha씩 조림을 할 계획이고요."
파라과이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조림한 산림자원은 현재 14개 나라에 40만ha, 2050년까지 100만ha로 늘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목재의 절반을 해외에서 자라는 이 나무들이 공급하게 됩니다.
파라과이 카아과수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오늘은 제 71회 식목일입니다.
매년 나무를 많이 심지만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아직도 15%에 불과합니다.
이제 해외에 직접 나무를 심어 산림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파라과이 한국 숲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에 묘목을 심은 파라과이의 한국 조림지입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우에스페(조림업체 대표) :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는데요. 나무가 잘 자라도록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아열대 지역인 파라과이는 우리나라보다 나무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펄프의 원료로 쓰이는 이 유칼립투스 나무는 2년 만에 직경 15cm, 높이는 14 미터 넘게 자랐습니다.
7~8년 뒤에는 벌채가 가능합니다.
이곳에 3년 전부터 조성한 우리나라 조림지 면적은 520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임민우(녹색사업단 파라과이법인장) : "당초에 분석했던 생산량보다 약 20%가량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향후 2018년까지 매년 150ha씩 조림을 할 계획이고요."
파라과이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조림한 산림자원은 현재 14개 나라에 40만ha, 2050년까지 100만ha로 늘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목재의 절반을 해외에서 자라는 이 나무들이 공급하게 됩니다.
파라과이 카아과수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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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재 자급률 15%…“해외에 나무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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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5 06:36:56
- 수정2016-04-05 07:53:26
<앵커 멘트>
오늘은 제 71회 식목일입니다.
매년 나무를 많이 심지만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아직도 15%에 불과합니다.
이제 해외에 직접 나무를 심어 산림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파라과이 한국 숲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에 묘목을 심은 파라과이의 한국 조림지입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우에스페(조림업체 대표) :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는데요. 나무가 잘 자라도록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아열대 지역인 파라과이는 우리나라보다 나무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펄프의 원료로 쓰이는 이 유칼립투스 나무는 2년 만에 직경 15cm, 높이는 14 미터 넘게 자랐습니다.
7~8년 뒤에는 벌채가 가능합니다.
이곳에 3년 전부터 조성한 우리나라 조림지 면적은 520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임민우(녹색사업단 파라과이법인장) : "당초에 분석했던 생산량보다 약 20%가량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향후 2018년까지 매년 150ha씩 조림을 할 계획이고요."
파라과이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조림한 산림자원은 현재 14개 나라에 40만ha, 2050년까지 100만ha로 늘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목재의 절반을 해외에서 자라는 이 나무들이 공급하게 됩니다.
파라과이 카아과수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오늘은 제 71회 식목일입니다.
매년 나무를 많이 심지만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아직도 15%에 불과합니다.
이제 해외에 직접 나무를 심어 산림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파라과이 한국 숲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개월 전에 묘목을 심은 파라과이의 한국 조림지입니다.
나무가 잘 자라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우에스페(조림업체 대표) :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는데요. 나무가 잘 자라도록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아열대 지역인 파라과이는 우리나라보다 나무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펄프의 원료로 쓰이는 이 유칼립투스 나무는 2년 만에 직경 15cm, 높이는 14 미터 넘게 자랐습니다.
7~8년 뒤에는 벌채가 가능합니다.
이곳에 3년 전부터 조성한 우리나라 조림지 면적은 520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임민우(녹색사업단 파라과이법인장) : "당초에 분석했던 생산량보다 약 20%가량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향후 2018년까지 매년 150ha씩 조림을 할 계획이고요."
파라과이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조림한 산림자원은 현재 14개 나라에 40만ha, 2050년까지 100만ha로 늘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목재의 절반을 해외에서 자라는 이 나무들이 공급하게 됩니다.
파라과이 카아과수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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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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