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량 ‘0’…조선업 대량 해고 현실화?
입력 2016.04.07 (19:12)
수정 2016.04.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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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수주를 단 한건도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 가을 조선업종에서 대량 실업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을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 배관을 제작해 조선소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입니다.
근근이 이어오던 납품 물량도 두 달 뒤면 떨어집니다.
1999년 창업한 뒤로, 17년 만에 겪는 최대 위기입니다.
<인터뷰> 옥영기(조선소 하청업체 대표) :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3개월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청업체 위기의 출발은 대형 조선소의 계속된 실적 부진 때문.
더구나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단 한 건도 수주를 못했습니다.
올해 9월인 3분기까지 수주물량이 없다면 남해안을 따라 고성과 통영, 거제까지 형성된 조선업은 위기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조선업종의 수주잔량은 2,759만 CGT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추가 수주는 없고, 수주 잔량은 줄면서 하반기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시한(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 "6월, 9월부터는 후속작업이 없기 때문에 삼성과 대우에서 함께 일하지 못하는 사람이 2만 명 이상."
노동조합 등은 조선업종을 고용위기 업종으로, 거제지역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전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업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수주를 단 한건도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 가을 조선업종에서 대량 실업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을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 배관을 제작해 조선소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입니다.
근근이 이어오던 납품 물량도 두 달 뒤면 떨어집니다.
1999년 창업한 뒤로, 17년 만에 겪는 최대 위기입니다.
<인터뷰> 옥영기(조선소 하청업체 대표) :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3개월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청업체 위기의 출발은 대형 조선소의 계속된 실적 부진 때문.
더구나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단 한 건도 수주를 못했습니다.
올해 9월인 3분기까지 수주물량이 없다면 남해안을 따라 고성과 통영, 거제까지 형성된 조선업은 위기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조선업종의 수주잔량은 2,759만 CGT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추가 수주는 없고, 수주 잔량은 줄면서 하반기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시한(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 "6월, 9월부터는 후속작업이 없기 때문에 삼성과 대우에서 함께 일하지 못하는 사람이 2만 명 이상."
노동조합 등은 조선업종을 고용위기 업종으로, 거제지역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전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업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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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주량 ‘0’…조선업 대량 해고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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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7 19:13:39
- 수정2016-04-07 1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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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수주를 단 한건도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 가을 조선업종에서 대량 실업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을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 배관을 제작해 조선소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입니다.
근근이 이어오던 납품 물량도 두 달 뒤면 떨어집니다.
1999년 창업한 뒤로, 17년 만에 겪는 최대 위기입니다.
<인터뷰> 옥영기(조선소 하청업체 대표) :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3개월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청업체 위기의 출발은 대형 조선소의 계속된 실적 부진 때문.
더구나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단 한 건도 수주를 못했습니다.
올해 9월인 3분기까지 수주물량이 없다면 남해안을 따라 고성과 통영, 거제까지 형성된 조선업은 위기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조선업종의 수주잔량은 2,759만 CGT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추가 수주는 없고, 수주 잔량은 줄면서 하반기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시한(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 "6월, 9월부터는 후속작업이 없기 때문에 삼성과 대우에서 함께 일하지 못하는 사람이 2만 명 이상."
노동조합 등은 조선업종을 고용위기 업종으로, 거제지역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전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업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수주를 단 한건도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 가을 조선업종에서 대량 실업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을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 배관을 제작해 조선소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입니다.
근근이 이어오던 납품 물량도 두 달 뒤면 떨어집니다.
1999년 창업한 뒤로, 17년 만에 겪는 최대 위기입니다.
<인터뷰> 옥영기(조선소 하청업체 대표) :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3개월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청업체 위기의 출발은 대형 조선소의 계속된 실적 부진 때문.
더구나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빅2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단 한 건도 수주를 못했습니다.
올해 9월인 3분기까지 수주물량이 없다면 남해안을 따라 고성과 통영, 거제까지 형성된 조선업은 위기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조선업종의 수주잔량은 2,759만 CGT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추가 수주는 없고, 수주 잔량은 줄면서 하반기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시한(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 "6월, 9월부터는 후속작업이 없기 때문에 삼성과 대우에서 함께 일하지 못하는 사람이 2만 명 이상."
노동조합 등은 조선업종을 고용위기 업종으로, 거제지역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전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업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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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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