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480명…실종자도 1,700명

입력 2016.04.20 (10:39) 수정 2016.04.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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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고 있는 에콰도르에서는 밤낮을 잊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0명, 실종자는 1,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가 손을 흔듭니다.

소방대원들이 콘크리트 천장을 절단하고, 생존자를 끌어냅니다.

지진 발생 32시간 만에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세데노(구조 여성 남편) : "아내가 살아있을 줄 알았습니다. 아내가 살아있다고 믿었어요!"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서도 생존자가 구출됩니다.

휴대전화로 친척에게 자신의 생존 사실을 알려, 소방대원들이 찾아낸 겁니다.

<인터뷰> 세발료스(소방대원) : "세 겹의 장애물을 뚫고 들어가서 결국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진의 공포 속에 주민들은 집에서 나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스피날레스(주민) : "우리 가족에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집 안에서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에콰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0명, 실종자도 1,700명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2천5백여 명 가운데도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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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0 10:40:06
    • 수정2016-04-20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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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고 있는 에콰도르에서는 밤낮을 잊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0명, 실종자는 1,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가 손을 흔듭니다.

소방대원들이 콘크리트 천장을 절단하고, 생존자를 끌어냅니다.

지진 발생 32시간 만에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세데노(구조 여성 남편) : "아내가 살아있을 줄 알았습니다. 아내가 살아있다고 믿었어요!"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서도 생존자가 구출됩니다.

휴대전화로 친척에게 자신의 생존 사실을 알려, 소방대원들이 찾아낸 겁니다.

<인터뷰> 세발료스(소방대원) : "세 겹의 장애물을 뚫고 들어가서 결국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진의 공포 속에 주민들은 집에서 나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스피날레스(주민) : "우리 가족에게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집 안에서는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에콰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0명, 실종자도 1,700명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2천5백여 명 가운데도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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