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점 홈런’ 두산, 한화전 5전 전승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김재환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물리치고,올시즌 한화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재환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몰아치면서,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김재환이 2회말 한화 이태양의 커브를 완벽하게 잡아당겨,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어제 만루 홈런에 이어 오늘은 3점 홈런을 쏘아올려,한화 투수진을 무너뜨렸습니다.

한화는 4회초 김경언의 2점 홈런으로 만회했지만,두산 투수진에 막혀,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두산은 한화의 추격을 3대 2로 따돌리고,올시즌 한화전 5연승을 달렸습니다.

주로 대타로 출전해온 김재환은 올시즌 6개의 안타중 4개나 될 정도로,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기아는 넥센에서 이적한 서동욱이 홈런 2개를 몰아친 가운데 롯데에 역전승했습니다.

기아 선발 한기주는 5이닝 4실점으로 막아, 1663일만에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엘지 타선을 막으며 4승째를 따냈습니다.

신재영은 26이닝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고척돔엔 8경기만에 올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프로야구는 개막 22일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시즌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