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체관측위성 ‘히토미’ 운용 중단

입력 2016.05.02 (09:47) 수정 2016.05.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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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천문학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발사된 일본의 천체관측위성 '히토미'가 운용이 중단됐습니다.

태양전지 패널이 위성 본체에서 분리돼 복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됐는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발사된 천체관측위성 히토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310억 엔, 우리 돈 3천 200억 원을 들여 개발했는데요.

최근에 운용을 최종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쓰네타 사쿠(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우주과학연구소장) : "천체관측위성 '히토미'의 운용을 포기하게 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유는 두 개의 태양전지 패널이 위성 본체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프로그램 실수와 지상에서 담당자가 보낸 데이터의 오류가 생기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쓰이 다카후미(치바공업대학 행성탐사연구센터 소장) : "프로그램 실수는 매우 초보적인 실수입니다.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프로젝트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 실패로 일본의 우주개발기술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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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천체관측위성 ‘히토미’ 운용 중단
    • 입력 2016-05-02 09:54:08
    • 수정2016-05-02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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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천문학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발사된 일본의 천체관측위성 '히토미'가 운용이 중단됐습니다.

태양전지 패널이 위성 본체에서 분리돼 복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됐는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발사된 천체관측위성 히토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310억 엔, 우리 돈 3천 200억 원을 들여 개발했는데요.

최근에 운용을 최종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쓰네타 사쿠(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우주과학연구소장) : "천체관측위성 '히토미'의 운용을 포기하게 된 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유는 두 개의 태양전지 패널이 위성 본체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프로그램 실수와 지상에서 담당자가 보낸 데이터의 오류가 생기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마쓰이 다카후미(치바공업대학 행성탐사연구센터 소장) : "프로그램 실수는 매우 초보적인 실수입니다.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프로젝트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 실패로 일본의 우주개발기술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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