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군납 로비’ 브로커 구속

입력 2016.05.05 (19:13) 수정 2016.05.05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 수사가 군납 로비와 면세점 입점 로비 수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비 창구 역할을 한 브로커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고 화장품 군납을 도와준 혐의로 브로커 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한 씨는 정 대표에게 군 매점에서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을 팔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3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또 네이처 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도와주고 지난 2012년부터 2014년에 걸쳐 컨설팅비 등의 명목으로 2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실제 신영자 롯데문화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신 이사장과 한 씨가 아는 사이는 맞지만 면세점 입점과 관련한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압수한 자료와 정운호 대표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부장판사 출신 최 모 변호사,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의 수임 내역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정운호 대표 최측근인 네이처 리퍼블릭 박모 부사장을 사흘째 소환해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부사장을 상대로 구명 로비를 위해 전관 출신 변호사들을 선임한 경위와 네이처 리퍼블릭 급성장 과정의 각종 로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이처리퍼블릭 군납 로비’ 브로커 구속
    • 입력 2016-05-05 19:16:26
    • 수정2016-05-05 19:30:33
    뉴스 7
<앵커 멘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 수사가 군납 로비와 면세점 입점 로비 수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비 창구 역할을 한 브로커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로부터 청탁을 받고 화장품 군납을 도와준 혐의로 브로커 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한 씨는 정 대표에게 군 매점에서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을 팔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3천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또 네이처 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도와주고 지난 2012년부터 2014년에 걸쳐 컨설팅비 등의 명목으로 2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실제 신영자 롯데문화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신 이사장과 한 씨가 아는 사이는 맞지만 면세점 입점과 관련한 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네이처 리퍼블릭에서 압수한 자료와 정운호 대표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부장판사 출신 최 모 변호사,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의 수임 내역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정운호 대표 최측근인 네이처 리퍼블릭 박모 부사장을 사흘째 소환해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부사장을 상대로 구명 로비를 위해 전관 출신 변호사들을 선임한 경위와 네이처 리퍼블릭 급성장 과정의 각종 로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