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관중’ 어린이날…82득점 ‘화끈한’ 타격 쇼

입력 2016.05.05 (21:50) 수정 2016.05.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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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는 4개 구장이 매진되는 등 역대 하루 최다인 11만 4천 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는데요.

오늘 하루 홈런 14개가 나오는 등 화끈한 타격전으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으로 가는 길은 손에 손을 잡은 가족행렬로 끝이 없습니다.

두산과 LG가 맞붙은 잠실에 2만 6천, 인천, 대구 등 4곳이 매진되는 등 오늘 하루 5곳의 야구장엔 11만 4천 여명이 입장해,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가장 화끈한 경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LG와 두산의 라이벌 혈전은 연장 10회 말에 가서야 막을 내렸습니다.

LG는 히메네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채은성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올시즌 5번째 끝내기 승부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채은성(LG 타자) : "주루 코치님이 상황에 맞게 대처하라고 했는데요. 송구에 따라서 피해서 슬라이딩할 필요없이 홈 베이스를 보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인천 문학 야구장에선 SK가 홈런 5개 포함 장단 21개의 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SK는 올시즌 한팀 최다 홈런에 최다 득점인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반면,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허리 수술로 벤체를 비워, 사령탑 부재란 대형 악재에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역시 만원 관중의 응원열기로 뜨거웠던 광주에선 기아가 롯데에 17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NC는 KT를 15대 2로 꺽는 등 어린이날 야구장은 풍성한 기록잔치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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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관중’ 어린이날…82득점 ‘화끈한’ 타격 쇼
    • 입력 2016-05-05 21:54:01
    • 수정2016-05-05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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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는 4개 구장이 매진되는 등 역대 하루 최다인 11만 4천 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는데요.

오늘 하루 홈런 14개가 나오는 등 화끈한 타격전으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으로 가는 길은 손에 손을 잡은 가족행렬로 끝이 없습니다.

두산과 LG가 맞붙은 잠실에 2만 6천, 인천, 대구 등 4곳이 매진되는 등 오늘 하루 5곳의 야구장엔 11만 4천 여명이 입장해,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가장 화끈한 경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LG와 두산의 라이벌 혈전은 연장 10회 말에 가서야 막을 내렸습니다.

LG는 히메네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채은성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올시즌 5번째 끝내기 승부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채은성(LG 타자) : "주루 코치님이 상황에 맞게 대처하라고 했는데요. 송구에 따라서 피해서 슬라이딩할 필요없이 홈 베이스를 보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인천 문학 야구장에선 SK가 홈런 5개 포함 장단 21개의 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SK는 올시즌 한팀 최다 홈런에 최다 득점인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반면,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허리 수술로 벤체를 비워, 사령탑 부재란 대형 악재에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역시 만원 관중의 응원열기로 뜨거웠던 광주에선 기아가 롯데에 17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NC는 KT를 15대 2로 꺽는 등 어린이날 야구장은 풍성한 기록잔치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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