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광고전화’ 금지…9월부터 처벌

<앵커 멘트>

광고 전화를 받을 때, 대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싶은 경우 많으시지요.

9월부터는 전화번호를 알게 된 경위를 밝히지 않는 광고 전화가 전면 금지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개인정보의 입수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광고 전화가 오는 9월 하순부터 금지됩니다.

고객의 개인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알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규정을 위반한 광고 사업자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무분별한 광고 전화와 판촉 전화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금연휴 일주일 전부터 20대 소비자의 즉석식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라면은 84%, 즉석밥은 55% 구매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퍼즐이나 보드게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기 좋은 거치대 등도 많이 팔렸습니다.

임시공휴일이 갑자기 확정되면서 여행 계획을 잡지 못한 사람이나 큰 지출이 부담스러운 젊은 층의 소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전국의 주택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의 주택 평균 전셋값은 3억 2596만 원으로, 지방 평균치에 비해 2.7배 높았다고 KB국민은행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