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갈등 폭발
입력 2016.05.18 (06:01)
수정 2016.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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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친박계의 집단 반발 때문이었는데요.
총선 참패 뒤에도 봉합되지 않은 계파 갈등의 깊은 골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간 보고도 한 번 해 주세요! (조용히 합시다!)"
고성 속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추인을 해줘야 할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대거 불참하면서, 비주류가 다수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혁신위원장' 체제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친박의 자폭테러'라며 정 원내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혁신위원장을 사퇴함으로써 새누리당의 마지막 혁신 기회가 사라졌음을 국민들에게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회의가 무산된 직후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급히 모여 당선인 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치고 만게 아닌가,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고"
친박계는 당초 비박계로 채워진 인선안이 문제였다며, 인선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친박과 비박계에서는 하루 이틀 냉각기를 가진 뒤 해법을 모색하자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친박계의 집단 반발 때문이었는데요.
총선 참패 뒤에도 봉합되지 않은 계파 갈등의 깊은 골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간 보고도 한 번 해 주세요! (조용히 합시다!)"
고성 속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추인을 해줘야 할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대거 불참하면서, 비주류가 다수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혁신위원장' 체제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친박의 자폭테러'라며 정 원내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혁신위원장을 사퇴함으로써 새누리당의 마지막 혁신 기회가 사라졌음을 국민들에게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회의가 무산된 직후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급히 모여 당선인 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치고 만게 아닌가,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고"
친박계는 당초 비박계로 채워진 인선안이 문제였다며, 인선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친박과 비박계에서는 하루 이틀 냉각기를 가진 뒤 해법을 모색하자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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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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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8 06:01:26
- 수정2016-05-18 09:20:20
<앵커 멘트>
어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친박계의 집단 반발 때문이었는데요.
총선 참패 뒤에도 봉합되지 않은 계파 갈등의 깊은 골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간 보고도 한 번 해 주세요! (조용히 합시다!)"
고성 속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추인을 해줘야 할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대거 불참하면서, 비주류가 다수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혁신위원장' 체제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친박의 자폭테러'라며 정 원내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혁신위원장을 사퇴함으로써 새누리당의 마지막 혁신 기회가 사라졌음을 국민들에게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회의가 무산된 직후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급히 모여 당선인 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치고 만게 아닌가,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고"
친박계는 당초 비박계로 채워진 인선안이 문제였다며, 인선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친박과 비박계에서는 하루 이틀 냉각기를 가진 뒤 해법을 모색하자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출범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친박계의 집단 반발 때문이었는데요.
총선 참패 뒤에도 봉합되지 않은 계파 갈등의 깊은 골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중간 보고도 한 번 해 주세요! (조용히 합시다!)"
고성 속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추인을 해줘야 할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대거 불참하면서, 비주류가 다수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혁신위원장' 체제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 겁니다.
'친박의 자폭테러'라며 정 원내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태(새누리당 의원) : "혁신위원장을 사퇴함으로써 새누리당의 마지막 혁신 기회가 사라졌음을 국민들에게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회의가 무산된 직후 비박계 중진 의원들이 급히 모여 당선인 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혜훈(새누리당 의원) : "저희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치고 만게 아닌가, 국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고"
친박계는 당초 비박계로 채워진 인선안이 문제였다며, 인선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계파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친박과 비박계에서는 하루 이틀 냉각기를 가진 뒤 해법을 모색하자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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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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