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야식의 유혹…건강 음식으로 해결

입력 2016.05.24 (08:40) 수정 2016.05.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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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사실 저희는 아침 방송이라 밤에 야식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 번씩 참 먹고 싶을 때 있어요.

사실 자기 전에 먹으면 위에 부담 준다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안 먹으려 하지만, 전 배고프면 잠이 안 와요.

그래서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곤 하는데요.

그래서 정지주 기자가 건강하게 야식 먹는 방법에 대해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밤이면 생각나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요?

튀김옷 잘 입은 치킨에 떡볶이, 라면.

늘 생각나는 음식들이지만 밤이면 더 생각납니다.

먹을 땐 행복하지만, 꼭 먹고 후회하죠.

하지만 조리법을 살짝 바꾸면 치킨도 밤에 건강 해칠 걱정, 살찔 걱정 없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두유 같은 식품도 밤에 먹어도 좋다는데요.

야식 끌리는 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밤이면 밤마다 떠오르는 야식.

인기 있는 야식은 뭘까요?

<녹취> : “야식 하면 치킨이죠.”

<녹취> : “족발이 최고입니다.”

<녹취> : “라면이요.”

하지만 이런 야식들은 대부분 고열량, 살이 찔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야식이 있습니다.

트레이너로 일하는 김진선 씨, 지금은 멋진 몸매를 갖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폭식증이 올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야 일이 끝났는데요.

일 끝나고 배고플 때가 많아 도시락을 싸서 다닙니다.

특히 밤에 먹는 거라 신경을 쓰는데요.

<인터뷰> 김진선(트레이너) : “구운 닭고기인데요. 치킨 먹고 싶을 때 주로 이렇게 먹어요. 아몬드 가루를 같이 뿌려주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밤에 먹는 닭고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인터뷰> 최향숙(경인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닭의 살코기에는 상당한 양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단백질은 인체 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동안에 상당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밤에 야식으로 지방을 제거한 단백질 식품을 선택한다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식을 먹되, 건강하게 조리하는 김진선 씨의 요리법, 소개합니다.

우선, 닭 다리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에 그대로 올리는데요.

껍질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진선(트레이너) :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조리하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훈제 치킨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닭 다리가 잘 구워지면 껍질을 떼어 내는데요.

껍질은 지방이 많아서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얇게 잘라서 닭 다리에서 나온 기름 위에 그대로 올려서 구워줍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데요.

아스파라거스는 소화계통을 깨끗하게 하고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서 밤에 먹어도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닭고기를 함께 구워내면, 바삭한 튀김옷 치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건강한 닭고기 야식이 되는 거죠.

밤에 먹어도 좋은 음식, 아보카도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향숙(경인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아보카도는 주로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고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량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밤에 간식으로 좋습니다.”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는 노릇하게 구워주고요.

샐러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출한 밤, 두유 한 잔도 좋은데요.

소량으로 포만감을 주고 중성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건강한 야식들로 차려진 식탁, 더 꿀맛 같겠죠?

<인터뷰> 최진영(인천시 서구) : “이렇게 먹으니까 야식으로 먹어도 살찔 걱정 없고 좋은 것 같아요.”

뿌리치기 힘든 야식의 유혹, 이제 건강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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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야식의 유혹…건강 음식으로 해결
    • 입력 2016-05-24 08:41:42
    • 수정2016-05-24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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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사실 저희는 아침 방송이라 밤에 야식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 번씩 참 먹고 싶을 때 있어요.

사실 자기 전에 먹으면 위에 부담 준다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안 먹으려 하지만, 전 배고프면 잠이 안 와요.

그래서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곤 하는데요.

그래서 정지주 기자가 건강하게 야식 먹는 방법에 대해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밤이면 생각나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요?

튀김옷 잘 입은 치킨에 떡볶이, 라면.

늘 생각나는 음식들이지만 밤이면 더 생각납니다.

먹을 땐 행복하지만, 꼭 먹고 후회하죠.

하지만 조리법을 살짝 바꾸면 치킨도 밤에 건강 해칠 걱정, 살찔 걱정 없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두유 같은 식품도 밤에 먹어도 좋다는데요.

야식 끌리는 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밤이면 밤마다 떠오르는 야식.

인기 있는 야식은 뭘까요?

<녹취> : “야식 하면 치킨이죠.”

<녹취> : “족발이 최고입니다.”

<녹취> : “라면이요.”

하지만 이런 야식들은 대부분 고열량, 살이 찔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야식이 있습니다.

트레이너로 일하는 김진선 씨, 지금은 멋진 몸매를 갖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폭식증이 올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야 일이 끝났는데요.

일 끝나고 배고플 때가 많아 도시락을 싸서 다닙니다.

특히 밤에 먹는 거라 신경을 쓰는데요.

<인터뷰> 김진선(트레이너) : “구운 닭고기인데요. 치킨 먹고 싶을 때 주로 이렇게 먹어요. 아몬드 가루를 같이 뿌려주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밤에 먹는 닭고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인터뷰> 최향숙(경인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닭의 살코기에는 상당한 양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단백질은 인체 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동안에 상당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소모하게 됩니다. 따라서 밤에 야식으로 지방을 제거한 단백질 식품을 선택한다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식을 먹되, 건강하게 조리하는 김진선 씨의 요리법, 소개합니다.

우선, 닭 다리를 구울 때는 프라이팬에 그대로 올리는데요.

껍질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진선(트레이너) :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고 조리하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훈제 치킨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닭 다리가 잘 구워지면 껍질을 떼어 내는데요.

껍질은 지방이 많아서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은 얇게 잘라서 닭 다리에서 나온 기름 위에 그대로 올려서 구워줍니다.

여기에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데요.

아스파라거스는 소화계통을 깨끗하게 하고 많이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서 밤에 먹어도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닭고기를 함께 구워내면, 바삭한 튀김옷 치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건강한 닭고기 야식이 되는 거죠.

밤에 먹어도 좋은 음식, 아보카도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향숙(경인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아보카도는 주로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고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량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밤에 간식으로 좋습니다.”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는 노릇하게 구워주고요.

샐러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출한 밤, 두유 한 잔도 좋은데요.

소량으로 포만감을 주고 중성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건강한 야식들로 차려진 식탁, 더 꿀맛 같겠죠?

<인터뷰> 최진영(인천시 서구) : “이렇게 먹으니까 야식으로 먹어도 살찔 걱정 없고 좋은 것 같아요.”

뿌리치기 힘든 야식의 유혹, 이제 건강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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