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유도무기로 北 해상 침투 막는다

입력 2016.05.27 (07:23) 수정 2016.05.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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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대화 공세를 펴고 있지만 우리 군은 기습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해군과 공군이 북한의 해상 도발을 정밀 유도무기로 제압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력화를 앞둔 해군의 2천5백톤급 호위함 '강원함'이 대함 유도탄 '해성'을 발사합니다.

육상의 해군 이동발사대에서는 '하푼' 지대함 유도탄이 날아오릅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공군과 함께 실시한 합동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우리 영해를 무단 침범한 경우를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북한이 기습적인 해상 도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이를 빌미로 대화 공세를 밀어붙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이번 훈련에는 사거리 100km 이상의 정밀 유도무기 사격 외에도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술기 등이 참가해 입체적인 대북 방어작전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권정섭 준장(해군 제1해상전투단장) : "만약 적이 해상에서 도발하면 막강한 합동전력으로 즉각 격침시켜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서 국산 해성 유도탄은 10여km를 날아가다 표적을 맞추지 못한 채 바다 위로 떨어져 군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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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밀 유도무기로 北 해상 침투 막는다
    • 입력 2016-05-27 07:26:12
    • 수정2016-05-27 0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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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대화 공세를 펴고 있지만 우리 군은 기습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해군과 공군이 북한의 해상 도발을 정밀 유도무기로 제압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력화를 앞둔 해군의 2천5백톤급 호위함 '강원함'이 대함 유도탄 '해성'을 발사합니다.

육상의 해군 이동발사대에서는 '하푼' 지대함 유도탄이 날아오릅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공군과 함께 실시한 합동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우리 영해를 무단 침범한 경우를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북한이 기습적인 해상 도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이를 빌미로 대화 공세를 밀어붙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

이번 훈련에는 사거리 100km 이상의 정밀 유도무기 사격 외에도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술기 등이 참가해 입체적인 대북 방어작전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권정섭 준장(해군 제1해상전투단장) : "만약 적이 해상에서 도발하면 막강한 합동전력으로 즉각 격침시켜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서 국산 해성 유도탄은 10여km를 날아가다 표적을 맞추지 못한 채 바다 위로 떨어져 군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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