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서 미세먼지 ‘경유가 인상·구이집 규제’ 반대의견 전달

입력 2016.06.02 (19:06) 수정 2016.06.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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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으로 거론돼 논란을 일으켰던 경유가 인상과 직화구이집 규제 방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또 디젤엔진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중국과의 미세먼지 자료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경유가 인상 등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유가 인상과 고등어·삼겹살 직화구이집 규제 등은 미세먼지 대책에서 빼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그 부담을 늘리거나 국민 생활에 불편을 드리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석탄 화력발전소 연료 교체와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검토는 물론, 디젤 엔진과 관련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제는 에너지 효율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되겠다."

이와 함께 정부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공기 정화 기술개발 등을 강화하고, 도로나 공사장에서 나오는 먼지에 대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미세먼지 오염원 저감 사업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오염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중국 도시를 현재 5곳에서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미세먼지 배출공장에 방진과 집진 시설 보급을 확대해 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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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서 미세먼지 ‘경유가 인상·구이집 규제’ 반대의견 전달
    • 입력 2016-06-02 19:08:19
    • 수정2016-06-02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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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으로 거론돼 논란을 일으켰던 경유가 인상과 직화구이집 규제 방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또 디젤엔진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중국과의 미세먼지 자료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경유가 인상 등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유가 인상과 고등어·삼겹살 직화구이집 규제 등은 미세먼지 대책에서 빼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그 부담을 늘리거나 국민 생활에 불편을 드리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석탄 화력발전소 연료 교체와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검토는 물론, 디젤 엔진과 관련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제는 에너지 효율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되겠다."

이와 함께 정부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공기 정화 기술개발 등을 강화하고, 도로나 공사장에서 나오는 먼지에 대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미세먼지 오염원 저감 사업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오염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중국 도시를 현재 5곳에서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미세먼지 배출공장에 방진과 집진 시설 보급을 확대해 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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