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류 외교’…곧 한불 정상회담

입력 2016.06.03 (21:22) 수정 2016.06.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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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에서 K-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한류와 문화 외교를 펼쳤습니다.

잠시 뒤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파리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한복판에서 K-팝이 울려퍼졌습니다.

만2천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고, 공연장 주변은 빗속에서도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파리의 한류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K-팝 스타들은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외교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이니에서 이렇게 소개를 하고 그러니까 아마 붕어빵이나 여기 디저트들도 인기가 폭발하지 않을까..."

박 대통령은 오늘(3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뒤엔 한불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맞아 경제, 문화 협력과 대북정책 공조 등을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힐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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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한류 외교’…곧 한불 정상회담
    • 입력 2016-06-03 21:24:07
    • 수정2016-06-03 2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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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에서 K-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한류와 문화 외교를 펼쳤습니다.

잠시 뒤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파리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한복판에서 K-팝이 울려퍼졌습니다.

만2천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고, 공연장 주변은 빗속에서도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파리의 한류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K-팝 스타들은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외교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이니에서 이렇게 소개를 하고 그러니까 아마 붕어빵이나 여기 디저트들도 인기가 폭발하지 않을까..."

박 대통령은 오늘(3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뒤엔 한불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맞아 경제, 문화 협력과 대북정책 공조 등을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힐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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