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견 없어”…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

입력 2016.06.04 (06:05) 수정 2016.06.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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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4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여기서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를 놓고 양국에서 다른 이야기가 나와, 한때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한민구 국방 장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주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간 입장 차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공동 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과정과 절차에 대해 양국이 똑같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논의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현재 한미 공동 실무단이 신중하게 협의를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미 장관회담에서 이것은 의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우리 국방부가 부인하면서 양국 간에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오늘, 미국, 일본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을 만나,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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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이견 없어”…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
    • 입력 2016-06-04 06:12:38
    • 수정2016-06-04 07: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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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4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여기서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를 놓고 양국에서 다른 이야기가 나와, 한때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한민구 국방 장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장관은 주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미 간 입장 차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공동 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과정과 절차에 대해 양국이 똑같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논의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현재 한미 공동 실무단이 신중하게 협의를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미 장관회담에서 이것은 의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 실무단을 구성해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우리 국방부가 부인하면서 양국 간에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민구 장관은 오늘, 미국, 일본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을 만나,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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