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가능성 현실화…뜨거운 영국

입력 2016.06.15 (06:19) 수정 2016.06.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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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열립니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영국은 찬반양론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탈퇴 여론이 높은 상황인데 투표 당일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찬반을 주장하는 영국의 정치인들이 TV 토론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입니다.

<녹취> 브리스 존슨(前 런던시장/찬성) : "새로운 세계로 갑시다. 우리에게 EU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스터전(스코틀랜드 독립당 대표/반대) : "EU를 탈퇴하면 둘로 나뉜 정부 아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입니다."

방송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도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할 것이냐 남을 것이냐를 결정할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탈퇴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탈퇴 찬성에 53%, 반대는 47%로 찬성이 6% 포인트 높았습니다.

2주전 보다 찬성은 1% 포인트 높아졌고 반대는 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 역시 찬성 여론은 커지는 반면 반대 여론은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이민자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탈퇴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겁니다.

그러자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코빈 노동당 대표가 탈퇴 찬성 진영을 비판하며 노동자 표심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당일 투표율이 핵심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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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가능성 현실화…뜨거운 영국
    • 입력 2016-06-15 06:23:25
    • 수정2016-06-15 09:47: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열립니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영국은 찬반양론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탈퇴 여론이 높은 상황인데 투표 당일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찬반을 주장하는 영국의 정치인들이 TV 토론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입니다.

<녹취> 브리스 존슨(前 런던시장/찬성) : "새로운 세계로 갑시다. 우리에게 EU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스터전(스코틀랜드 독립당 대표/반대) : "EU를 탈퇴하면 둘로 나뉜 정부 아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입니다."

방송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도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할 것이냐 남을 것이냐를 결정할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탈퇴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탈퇴 찬성에 53%, 반대는 47%로 찬성이 6% 포인트 높았습니다.

2주전 보다 찬성은 1% 포인트 높아졌고 반대는 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 역시 찬성 여론은 커지는 반면 반대 여론은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이민자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탈퇴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겁니다.

그러자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코빈 노동당 대표가 탈퇴 찬성 진영을 비판하며 노동자 표심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당일 투표율이 핵심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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